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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 행정기구개편… 대규모 승진전보 초읽기

영천시민신문기자 2015. 6. 24.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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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 행정기구개편… 대규모 승진전보 초읽기
서기관 2명 사무관 9명 승진
25~26일 경 인사 단행할 듯

 


영천시의 6월말 정기인사를 앞두고 관가가 술렁이고 있다. 행정기구개편과 간부공무원들의 대규모 퇴임이 맞물리면서 대규모 승진전보가 단행될 것으로 보인다. 오는 23일 시의회 본회의에서 행정기구개편 조례안이 통과되면 25일 전후로 인사위원회를 열고 4급 2명, 5급 9명 등 간부공무원 11명을 비롯해 6급 이하 공무원에 대한 승진인사가 이뤄진다. 이어 26일경 승진에 따른 후속인사로 대규모 전보가 뒤따를 전망이다.


◇기구개편 시의회 통과될까


시의회(의장 권호락)는 지난 19일 제166회 임시회 개회식을 갖고 5일간의 일정으로 의정활동에 들어갔다. 이번 임시회 주요활동은 집행부로부터 제출된 부의안건에 대한 심의의결이다. 제출된 부의안건을 보면 △영천시 리통반설치조례 일부개정조례안(총무과) △영천시 이장정수조례 폐지조례안(총무과) △영천시 행정기구설치조례 일부개정조례안(총무과) △영천시 지방공무원정원조례 일부개정조례안(총무과) △영천시 시세감면조례 전부개정조례안(세정과) △영천시 시세조례 일부개정조례안(세정과) △영천시 농업기반시설의 목적 외 사용경비 징수범위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건설과) △영천시 공동주택관리분쟁조정위원회운영조례 일부개정조례안(건축지적과) 등 4개부서 8건이다.


이 중 가장 관심을 끄는 것은 단연 행정기구개편이다(시민신문 868호 1면 보도). 시의회와 사전간담회를 통해 충분한 논의가 이뤄진 만큼 집행부(안)에 대해 별다른 이견이 없는 것으로 알려져 원안통과가 확실시된다.
해당 상임위원회인 총무위원회 김영모 위원장은 “간담회에서 논의가 된 부분인데 (시의원) 대부분이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다”며 “다만 일부 부서의 업무분장에 대해서는 조정의 필요성을 이야기 했다”고 말했다.


◇승진대상 후보자 누구일까


4급 서기관 자리에는 2명이 승진한다. 조녹현 행정자치국장이 6월말 명예 퇴직함에 따라 후임 국장자리에는 하기태 총무과장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하 과장은 시청 내 기획감사담당관을 거쳐 총무과장을 맡는 등 핵심 요직을 두루 거쳤고 리더십과 업무추진력이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신설되는 미래전략사업단(4급 한시기구)에는 권영하 일자리경제과장과 김종열 기획감사담당관이 하마평에 오르내리고 있다. 권 과장은 전국 최고수준의 취업률 달성과 전통시장 환경개선사업 등 굵직한 현안을 처리했으며 가장 적극적으로 움직이고 있다. 김 담당관은 시장 비서실장을 역임한 만큼 김영석 시장의 의중을 누구보다도 잘 파악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밖에 H, L과장 등의 발탁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또 5급 사무관으로 승진하는 인원은 총 9명이다. 이번 5급 승진인사에서는 직렬별 안배가 어떻게 조정될지가 최대 관심사다. 인원수가 가장 많고 타 직렬에 비해 상대적으로 인사적체가 심한 행정직렬에서 몇 명이 승진하느냐에 따라 전체판도가 달라질 수 있다.

 

특히 소수직렬에 대한 배려 여부와 함께 일선 읍면동과 사업소에 대한 공간적인 안배가 이뤄질지도 지켜봐야 할 대목이다. 시청 주변의 여론을 종합해 보면 행정직렬에서는 C, J, K, K, K, L, P, P, P, S, Y담당, 농업직렬에서는 K, Y, L담당 등이 자천타천 거론되고 있다.

이밖에 타 소수직렬에서는 H, K, S, W담당 등이 승진대상자로 하마평에 오르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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