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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족 12남매, 사위 며느리 손자 손녀 모두 77명

영천시민신문기자 2011. 6. 14.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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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족 12남매...

사위 며느리 손자 손녀 모두 77명

 

지역에서 12남매를 둔 가정이 있어 주위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 사위 며느리 손자 손녀를 모두 합하면 모두 77명에 이르는 거대가족인 셈이다.
화재의 주인공은 임고면 덕연리 장남택(89) 김동해(87 여)씨 부부.
장 할아버지는 임고면 수성리에서 12남매(6남 6녀)를 낳아 키웠으며 현재 12명의 자식이 모두 결혼해 행복한 가정을 꾸리고 있다. 

  아버지 생신에 모인 가족들의 모습이 단체 기념촬영을 연상케 하고 있으나 절반도 안되는 가족이다

 

첫째 위선(67 여), 둘째 영출(65), 셋째 윤재(62), 넷째 문재(60), 다섯째 형재(57), 여섯째 명선(56 여), 일곱째 옥선(54 여), 여덟째 영숙(52 여), 아홉째 태옥(49 여), 열째 정원(47), 열한 번째 원숙(45 여), 막내인 열두 번째 진규(44)씨다. 아들 딸 12명과 사위 며느리, 손자 손녀를 합하면 모두 77명이 된다.

현재 장 할아버지 내외는 다섯째(4남)인 형재(57 덕향숯불 운영)씨와 함께 임고면 덕연리에서 살고 있다. 80대 후반의 고령이지만 몸도 건강하고 정신이 또렷해 장수의 미결이 무엇인지 궁금하게 만든다.

장남택 아버지와 김동해 어머니가 과거를 회상하며 이야기를 하고 있다.

 

김동해 할머니는 “결혼한 지 3년 동안 아이가 없었다. 아이를 못 낳는다고 (어른들께) 구박을 받기도 했다. 그 후로 아이가 생기면 낳다보니 이렇게 됐다”며 당시를 회상하고 “키울 때 워낙 험하게 키웠다. 지금도 (자식들이) 용돈을 주면 그때 일이 생각나서 미안한 생각이 많이 생긴다.”고 전했다.


며느리 이옥기(54) 씨는 “결혼식에서 가족사진촬영을 할 때 모든 가족이 한꺼번에 다 들어갈 수 없어 일부는 빠지고 촬영하기도 했다.”면서 “자식들이 모두 평범하고 평탄하게 잘 살고 있다. 부모님 생신과 명절이나 제사 때에는 모든 자식들이 빠짐없이 모이고 있다”며 화목한 가족 분위기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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