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이야기

정확한 농가소득 전달 필요

영천시민신문기자 2017. 6. 5.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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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확한 농가소득 전달 필요




농가소득이 또 말썽의 대상이 되고 있다.
지난 16일  관내농협  한 행사에 참석한  모 금융기관장은 축사 시간에 영천 농민들의 부지런함과 각종 훌륭한 농업 정책으로 전국 평균 농가소득 3,200만 원 보다 훨씬 많은 6,000만 원이라고 말했다.


한술 더 떠 통계청 자료에 의한 것이며 통계청 자료를 언급하면서 객관적인 사실을 덧붙였다.
이는 농민들을 격려하고 더 잘하라는 뜻으로 해석할 수 있지만, 아는 사람들이 들으면 ‘지적’과 ‘과장’의 대상이다.


2015년 경상북도 평균 농가소득은 3,800만 원이다. 올해 경북 농가 소득은 곧 통계청에서 발표(2016년 기준)한다.


본사에서도 매년 통계청 자료를 인용해 각종 통계를 보도한다. 또 통계청 자료를 도에서 활용해 각 시군에 보도자료로 배포하기도 한다.


이때 통계청이나 경상북도 담당자들은 시군 단위 통계는 측정하지 않는다. 광역시도 단위 이상만 통계를 측정한다고 한다. 실례로 농가소득, 평균소득, 가계소득 등이 이에 해당한다.
이때도 마찬가지로 시군단위는 통계는 없다.


영천의 농가소득 6,000만 원은 어디서 나온 것인지 알 수 없는 수치다. 임대 이자 배당 등의 농업에 소득까지 다 포함해도 이정도에는 턱없이 부족하다.


지역 리더들의 올바른 정책 전달이 무엇보다 절실하다. 개념없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대로 믿는다. 오히려 객관성을 뒷받침하는 수치를 사용하지 않고 원론을 되풀이 하는 격려성 말이 더 좋았을 것이다는 생각을 해본다.  


영천의 모든 평균치는 평균에서 약간 밑도는 수치 또는 평균 이하로 보면 어느 정도는 정확하다. 학생들의 수능성적, 가계소득, 근로소득 등의 전국 평균치를 보면 영천 학생들의 성적이나 어른들의 소득 정도를 알 수 있다는 사실을 알았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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