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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 봉수유적 3개소… 국가지정문화재 사적 지정 예고 올해 문화재 8건 추가 지정

영천시민신문기자 2022. 11. 14.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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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 봉수유적 3개소… 국가지정문화재 사적 지정 예고
올해 문화재 8건 추가 지정


영천시는 11월 1일 영천에 소재하고 있는 봉수유적 3곳이 ‘국가지정문화재 사적’으로 지정 예고됐다고 밝혔다.
영천시는 현재 국보 1점(거조사 영산전), 보물 21점 등 98점의 각종 지정문화재를 보유하고 있으나 ‘사적’ 지정은 영천시 최초이다. 


이번에 사적으로 지정 예고된 영천지역 봉수유적은 영천 성황당봉수대(금호읍 원제리 산16-2), 영천 성산봉수대(청통면 원촌리 산14), 영천 여음동봉수대(신녕면 왕산리 산16) 3개소이다.

 


문화재청은 “봉수유적은 조선의 중요 시설로서 그 시대의 군사와 통신 제도를 현저하게 보여주며, 이는 다양한 문헌에도 기록되어 있어 그 역사성과 문헌 기록과의 일체성이 탁월하다. 또한 봉수는 약속된 신호 규정에 따라 작동하는 연속 유산으로의 특이성을 가지며 우리나라 전역을 아우를 수 있는 연대성이 강한 중요한 유산이다”라며 지정사유를 밝혔다.

 


영천시는 지난 8월 ‘조선 제12대 인종대왕 태실’이 국가지정문화재(보물)로 승격된데 이어 9월에는 경상북도 지정문화재 3점(육경합부 등)이 지정되었고 추가로 문화재 3점(관음보살도 등)이 지정예고 되어 있다.

 


그리고 이번 봉수유적이 국가지정문화재(사적)로 지정되면 올해 영천시는 총 8건의 문화재가 승격되거나 지정되며 이는 영천시 창사 이래 문화재 지정 사업으로 가장 큰 성과이며 연내 총 102점의 지정문화재 보유가 예상되어 명실공히 역사문화도시로 급부상하게 됐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영천의 봉수대 유적이 국가지정문화재(사적)로 지정되어 영천 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자랑스럽고 기쁘다. 봉수는 조선시대 중요한 군사시설 중 하나로서 우리 모두가 소중하게 여기고 보호해야 할 귀중한 문화유산이다”며 “앞으로도 영천의 역사와 문화를 간직하고 있는 문화유산의 가치를 계속 연구하고 발굴하여, 민족의 긍지와 자부심을 높이고 영천시가 역사문화도시로서의 위상을 높일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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