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농업기술원(성주참외과채류연구소)은 딸기 재배농가에 철저한 병해충 방제와 육묘환경 관리를 당부했다. 이는 최근 무더위가 빨라지고 잦은 강우로 다습해 육묘중인 묘의 생육이 나빠지고 탄저병과 같은 병해 발생이 예년에 비해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6월부터 7월까지 평균기온은 25.9℃로 지난해 보다 1.2℃ 높고, 강우일수는 42일로 12일 더 많았다. 특히, 육묘 초기 이상고온으로 뿌리활착이 불량해 묘가 연약하게 자란 상태에서 강우가 지속돼 고온다습한 환경으로 병원균이 침입이 용이해 지면서 탄저병, 시들음병 등 병해 발생을 촉진하고 있다. 지난해에도 육묘기 불량한 기상 환경로 인해 탄저병, 시들음병 피해가 심각해 딸기 생산량이 급감했다. 올해는 고온과 다습한 환경이 더욱 빨라져 병이 쉽게 발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