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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녕면 화성1리, 향교 초등학교 있는 신녕 교육의 중심지 … 인재 많이 배출한 고장

영천시민신문기자 2014. 10. 17.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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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교 초등학교 있는 신녕 교육의 중심지 … 인재 많이 배출한 고장

신녕면 화성1리

 

 

화성리는 본래 신녕군 현내면 지역인데, 1914년 행정 구역 통폐합 때 관기동, 교동, 성저동, 유정동, 화암동 일부를 병합하여 화성동이라 하여 영천군 신녕면에 편입되었다. 1988년 동을 리로 바꾸었고 1995년 시군통합으로 영천시 신녕면 화성리로 개칭되었다.
화성리는 신녕면의 동부에 위치하며, 5리까지 5개의 행정리로 구성되어 있다.


그중 화성1리는 교동(교리)지역으로 경주최씨가 세운 마을로 마을뒤에 세워진 향교로 인해 가르칠교(校, 향교가 있는 지역은 지명에 校자가 들어가는 경우가 많다.)자를 써서 교리가 되었다.
신녕향교의 창건 연대는 알 수 없으나 선조 25년(1592)에 실화로 소실되었다. 이후 광해군 7년(1615)에 처음 건립했던 유허지에서 남쪽으로 100m쯤 떨어진 위치에 이건하였다가 다시 1686년에 현재의 자리에 옮겨지었다. 이곳에는 동방명현 27위를 배향하고 있으며 건물은 대성전 3칸, 전사청 2칸, 명륜당 5칸, 동재 3칸, 서재 3칸이 있다. 신녕 향교 명륜당은 경상북도 유형문화재 제168호이다.

 

김태용 이장(우측)과 마을주민들이 화성1리의 지형을 설명해 주고 있다.


화성1리에 있는 신녕초등학교는 1909년 4월 신녕사립보통학교로 개교하여 현재 105년의 장구한 역사를 가지고 있는 학교로 지난 2009년 개교 100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하기도 했으며 2013년 100회 졸업생까지 총 1만2599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화성1리 주민들은 주로 80%가 마늘농사를 짓고 약 20%정도가 사과 등 과수농사를 짓는다고 한다. 마을행사는 5월 경로잔치, 본 가을 관광, 매년 1월 대동회 등이 개최되고 있다고 한다.
화성1리는 인재가 많이 배출된 곳으로 전 안기부 소속으로 있던 김광덕(68)씨가 이곳 화성1리 출신이다. 또 전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한 정성진(83), 경주와 영천경찰서에서 수사과장을 역임한 최태동(74)씨, 안동경찰서 경무과장을 역임한 남두수(74)씨, 대구지방검찰청 공안과장으로 있는 김광우씨, 김천교도소 교정과장으로 있는 이병훈(47)씨, 삼성그릅과 EBS에서 이사를 역임했던 이재우(57)씨, 초교 교장으로 퇴임한 고 이석규씨 등이 있다.
화성1리는 김태용(60) 이장을 비롯하여 김기수 새마을지도자, 김순자 부녀회장, 김용택 노인회장, 김중기 재무가 마을을 위해 봉사하고 있다.
권장하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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