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 천 시

전국.경북단위 스포츠대회 동시 개최

영천시민신문기자 2014. 12. 19.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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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경북단위 스포츠대회 동시 개최되니
                          숙박.외식업계 모처럼 신났네

 


“육회 포장해서 가져갈 수 있나요… ○○만두가게가 어디인지 가르쳐 주세요”
지난 6일 전국단위 스포츠대회와 경북도단위 체육대회가 동시에 개최돼 지역 숙박?외식업계가 모처럼 활짝 웃었다.


지난 6일부터 3일간 영천실내수영장에서 제10회 꿈나무 전국수영대회가 개최됐다. 대한수영연맹과 경북도수영연맹이 주최.주관한 이번 대회는 16개 시도에서 초중 수영선수만 900명이 참가했다. 임원과 초중학생들의 가족까지 포함하면 2,500명에 이를 것으로 체육회측은 집계했다.

 

같은 날 영천생활체육관에서는 제19회 경북도지사기 생활체육배드민턴대회가 2일간의 일정으로 개최돼 도내 23개 시군에서 선수임원 1,000명이 참가했다. 2개 대회가 동시에 열리자 시민운동장 주변과 영천체육관 주차장에는 선수임원들이 타고 온 버스와 승용차로 만원을 이뤄 주차공간이 부족할 정도였다.

 

숙박시설을 미리 예약하지 못한 배드민턴 선수들은 영천에서 방을 구하지 못해 타 지역에서 방을 구하기도 했다.
외식업계도 때 아닌 반짝 특수를 누렸다. 수영과 배드민턴 종목은 체급별 경기가 아니어서 음식조절을 하지 않는다. 체력보충을 위해 틈만 나면 간식을 주문했고 배달 업계에서도 예기치 못한 반짝 특수를 누렸다. 


권용재 시체육회사무국장은 “초중학생들이 참여하는 대회여서 주말을 맞아 학부모들이 영천으로 대거 몰려왔다. 대부분이 수도권에서 왔는데 숙박시설이 부족해 어려움을 겪었다”면서 “전국대회 중 가장 역사가 깊다. 1년을 결산하는 대회여서 참가인원이 매년 늘었고 올해에는 역대 가장 많았다.”고 했다.

 

이병호 생활체육회사무국장은 “육회 잘하는 곳을 가르쳐 달라고 하거나 영천의 유명한 만두가게의 만두를 사가야 하는데 위치를 가르쳐 달라는 전화 아주 많았다”면서 “모처럼 외지 손님들로 붐비는 식당이 많았다. 불경기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돼 다행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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