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이슈

[스크랩] 눈물만 흐릅니다

영천시민신문기자 2011. 5. 24.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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뜻을 함께 하시는 이웃님들께서는

글을 카페 등 다양한 곳에 널리 옮겨 주세요. 이제는 바뀌어야 합니다.

 

부모에게 자식은 일부가 아닌 전부 입니다.

 

대한민국 최고라고 하는 국립s대병원에서 휜다리 교정수술하고 돌아오겠다고 병원에 당당이 걸어 들어 갔던 어린 소년은 의료진의 부주의로 영원히 돌아 올 수 없는 강을 건넜습니다.

 

집도 교수의 설명에 의하면 "맹장 수술보다 쉽다" 는 집도 30분 0.5센티 절개하고 핀 하나 박는 휜다리 교정 수술하고  이틀 후에 돌아 오겠다며, 수술 완료하고 전화가 와 " 아빠 수술 잘 참았어" 하며 비록 수술하여 힘은 없지만 양호한 목소리 였습니다.

 

그리고,

밤 9시부터 심정지 된 자정까지 아이와 보호자 및 타보호자는 호흡이 곤란하다며 병실 침상 위 호출기를 이용 수차 의료진에게 호소 했건만, 마지못해 간호사만 서너 차례 왔다 갔고, 중간에 간호사는 담당의(정형외과 레지던트 3년차 문혁*)에게 환자가 위급함을 전화 보고 하였으나 이제 의학을 배우는 레지던트(전공의) 문혁*는 성실한 진료를 하여야 함에도 불구하고 간호사에게 안정제 투여 하라고 전화 처방만 하였습니다.

 

이후,

고통을 참지 못한 아이는 2차로 아빠에게 전화를 걸어 "아빠 호흡이 곤란해" 하며 1차 때와는 전혀 다른 숨이 찬 목소리로 전화가 왔습니다. 그러나 이 무지한 아빠는 종전에 애 엄마가 아이를 낳고 마취가 깨어 날 때면 그런 경험이 있기에 "조금만 참으면 괜찮을거야" 하니 아이는 늘 아빠의 말이라면 너무도 착하게 순응하여 "응" 하면서 전화를 끊었습니다. 그것이 아이의 마지막 목소리 였습니다. 기가 막히는 일 입니다...

 

집도교수의 설명에 의하면 마취도 잘 됐고, 수술도 잘 됐고 아이의 상태도 좋았다는데...평소 지병이 있었던 것도 아니고..그래서 응급으로 간 것도 아닌데 ........

 

당일 수술한 담당 환자가 아프다고 보고 받았으면, 인간의 고귀한 생명을 다룬다는 의사라면, 즉시 환자 곁에 달려와 성실한 진료를 하여야 함에도 불구하고, "신" 도 아닌 것이 전화처방 했고, 이후에도 적잖은 시간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레지던트 문혁*는 끝내 오지 않아 대한민국 최고라는 S대병원에서 입원한 환자가 수 시간 동안 의사 한 번 만나지 못하고 "119 불러 달라" 는 마지막 말을 남기고 꽃도 피우지 못한 채, 세상이 무언지, 삶이 무언지 모르고  어린 생명은 그렇게 짧은 생을 마감 해야 했습니다.

 

수술하고 이틀 후 오겠다고 친구들과 헤어져 당당히 병원에 걸어 들어간 녀석은, 하루 밤 사이에 아무것도 보지도 듣지도 못하는 자식을 보는 부모는 억장이 무너집니다. 다음 날 부모는 보고 받고 오지 않은 레지던트를 만나, 오지 않은 책임을 묻자 이제 의학을 배운다는 전공의는 전혀 반성의 기미는 없고 "환자 곁에 가든 말든 의사가 판단할 사항이다" 억울하면 법대로 해라" 오히려 큰 소리 칩니다.

 

아 ~~  이건 분명 아닙니다....

 

지나 가다가 남의 발만 밟아도 정중히 사과하는 것이 인지상정 이거늘... 참으로 모순 입니다.

다음 날 진료기록부를 열람해 보니 보호자가 한 번도 보지 못한 간호사는 수차 온 것으로 기록이 되었고, 수술 동의서는 간호사가 서명만 하라고 한 장 주었는데 어느새 "뒷면"하고 이면지 까지 첨부하여 마치 의사가 충분히 설명한 것 처럼 완벽히 변작 되어 있었습니다.

 

이 게 있을수 있는 일 입니까?

 

뇌수술도, 심장수술도 아닌데...더구나 동네의원도 아니고 설대는 분명 인적 시설이 충분히 갖추어진 병원인데....집도교수는 대한민국 정형외과부문에서 둘째 가라면 서러운 이름만 대면 다 아는 소위 "명의"(*).도대체 설대병원에는 의사도 없고 인명을 파리 목숨보다 가볍게 여기는 병원입니까?

 

그래도,

부모는 혹여 기적이 일어나기를 간절히 기도하며, 행여나 우리 아이에게 조금이라도 잘못될까 억울하고 한없이 분하지만 이왕 돌이킬 수 없는 사건이 발생하여 한 번도 항의 하지 못하고 조용히 합리적인 답변을 기다렸는데, 사과는 커녕 한 통의 전화도 없다가 중환자실을 떠나는 레지던트가 마지막 날, 교수의 의중을 받들어 총대 메고 "이제 개인 병원으로 가라" 고 다시한번 뒤통수를 쳤습니다. 이게 말이 됩니까? 어떻게 상호 아무런 교감도 없이 병원에서 내쫓으려고 한다는 말 입니까?  병상만 차지하고 돈도 안 되고 여러가지 부담이 된다는 말입니까?

 

그래서, 서너차례 항의 했더니, 아이가 언제 죽을지 모르는데 이제는 남은 가족마저 말살 하겠다고.. 부모와 자식의 천륜을 끊겠다고... 병원 100미터 접근금지가처분을 신청했습니다.

이게 입만 열면 "국민의 안전한 건강을 책임지며 대한민국 공공의료를 대표 한다" 는  설대병원의

의료윤리 입니까?

   

동네의원에서 수술중 예기치 못한 중대한 사항이 발생했다면..그래서 의료인이 최선을 다했다면 운명으로 받아들이겠습니다. 그런데 생명을 취급한다는 의사가 할 일을 다하지 아니하여 억울하게 자식을 잃었는데 또다시 거대 집단에 의해 철저히 내몰려야 합니까?

이게 대한민국인지....그들의 말 처럼 설대병원이 국가중앙병원인지... 참으로 의심치 않을 수 없습니다.  

 

설대병원이라고 해서...명의 라고 해서...간단한 수술이라고 해서...

병원을 너무 믿은 것이 잘못입니까?

대한민국 제도가 의사를 그리 만든 겁니까?

 

너무도 착하고 명랑한 녀석이라...우리 가족에게 늘 웃음을 주었던 녀석인데..여지껏 문제가 생기면 아빠가 다 해결해 주어 그날도 살아 보겠다고 구조를 요청하는 전화가 왔었는데..... 무지한 부모로써 구해주지 못한 자책감...비굴함....이제 녀석이 없는 우리 가정은 웃음도 잊은지 오래...도무지 사람이 사는 집이라고는 볼 수 없고 ... 망망대해에서 방향을 잃은 아주 작은 돛단배 처럼 헤매이고 있습니다.

 

아들아

널 지켜 주지 못해 미안해

사랑한다 아들아

 

아 ~ 모든 것이 꿈 이었으면...........

 

의료사고,

어쩌다 방송에 보도 되는 것은 빙산에 일각일 뿐..

연간 2~3만 건 으로 추정 되는 의료사고가 발생하고,

그중 1천 여건은 선택의 여지 없이 3~7년 아픈 기억 끄집어 내면서

불투명한 소송으로 이어 지고 있지만 관련부처에는 조사조차 하지 않아 기본 데이터가 없습니다.

 

1981년 복지부에 분쟁심사조정위원회가 설치 되었으나

30년간 총 15건 접수 2건 해결하는  유명무실한 제도....

 

대한의사협회장, 대한병원협회장, 대한한의사협회장, 대한간호사협회장 등 

의료관련 단체장들이 초기 비례대표로 국회에 입성하면 관련 상임위(복지위) 활동을 합니다.

그들의 주요 임무는 의료인 밥 그릇 사수...

그러면 10만 의사 회원은 그들의 평생 밥 그릇 이니 지원을 아끼지 않습니다.

 

반면,

국민들은 "설마 그 비극의 주인공이 나는 아니겠지" 하고 불합리한 제도 관심 밖 이며

피해자들 조차 사랑하는 내 가족에게 내 이웃에게 또 다시 불행이 닥치지 않는 다는

보장도 없지만 악몽 같은 사고, 다시는 회상 하기 싫다고 이른 바 잠수 해 버립니다.

 

사고가 나면 병원은 가장 먼저 의무기록부 변작에 나서고,

평소 젊은 의사들을 대동, 뒷짐지며 양반걸음 하던 젊잖던 노교수도

말 바꾸기..뒤통수치기...의사 특유에 본색을 드러내기 시작, 전혀 다른 사람으로 돌변합니다.

 

또 모든 의료인들은 침묵으로  일관 하며, 

과실 의사는  평소 선배로 부터 받은 대처 메뉴얼에 따라 얄팍한 의학적 지식을 무기로

환자가 특이체질 이라며 원인을 환자측에 떠 넘기거나 그때 그때 상황에 따라 말을 돌리고 무조건 발뺌 합니다.

이는 동네의원 부터 대학병원 까지 대한민국 모든 의료기관은 매우 흡사 합니다.

 

의료사고 전문변호사들은

사고가 나면 가장 먼저 의료인들이 작성하고

그들만 가지고 있는 유일무이한 증거 인 의무기록부를 확보 하라고 합니다.

 

그런데, 즉시 발급 하라는 규정도 없고

복지부 지침상 3일 안에만 발급해 주면 됩니다.

또 허위 및 부실기재 해도 형사처벌 규정도 없고 행정처벌은 면허 정지도 아닌

고작 "경고"에 지나지 않습니다.

그래서 사고 시 유일한 증거는 의무기록부와 구멍 뚫린 의료인의 양심 뿐...

 

의사는 한 다리만 건너면 모두 다 아는 동종업자들...

대한민국에서 가장 폐쇄적이고 "선배가 곧 재산" 인 의료집단....

자정력도 없는 의사 이익 단체인 대한의사협회에

동료 의사의 과실 여부를 물어 판결하는 의료소송...

의사의 오더지와 간호기록지를 상호비교분석 모순을 찾아

실마리를 풀어가는 의료소송시스템...

과연 객관성과 공정성을 기대할 수 있을까요?

 

사고가 발생해도 과실 의사는 형사처벌이 안 되고

우리에 유교적 정서, 실익 등을 감안, 섣불리 소송을 제기 하지 못하는

약점을 잘 아는 의사들은 "병원" 이라는 밀실을 이용하여 정보를 독점,

의학적 지식을 무기로 방어에만 전념하고

자존심과 명예는 그들만의 전유물 인지

사과는 커녕 법대로 하라고 큰 소리 치고

국가는 피눈물 나는 가족들의 고통을  방관만 하고 있습니다.

 

어린이 유괴사건, 의료사고 모두 평온 했던 가정이 파멸로 이어집니다.

그러나 유괴범은 사회적으로 매장 받지만 의사는 당당합니다.

무엇이 그토록 과실 의사를 당당하게 만들었을까요?

 

제가 

고민 끝에 블방을 노출시킨 것은..

 

갠적인 것이야 이루 말할 수 없지만 ..

다수에게 알리고 상호 공감하여 잘못된 제도를 개선함으로

다시는 이와 같은 억울한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고..

더 나아가 환자와 의료인의 신뢰 회복 입니다.

 

대한민국 메디칼1번지에서 영화에서나 가능할 것 같은 어이없는 후진국형 의료사고....ㅜ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직 자신들의 명예만을 위한 반인륜적 사고 수습 행태...

 

이는 특정 병원  전공의 한 사람의 단순 실수라기 보다는

요즘 의료인들이 얼마나 생명의 존귀함을 상실 했는지

여실히 보여 주는 서글픈 대목입니다.

 

"히포크라테스" "백의천사" "하얀가운" "머리는 차게 가슴은 따뜻하게" 온갖 아름다운 수식어는

다 붙여 놓고 곱게 포장 된 성역 같은 의료계......

 

수술만 하면 반드시 "수술은 잘 됐습니다" 란 말로 자기 방어 하고

사고나면 반드시 차트를 변작하고 무조건 발뺌 하는 "대한민국의사공식"

이제는 바뀌어야 합니다.

 

의사로 부터 한 번 죽고, 병원으로 부터 다시 한번 죽고,

마지막 법원(변호사) 한테 죽어 사법피해자이어지는 의료사고 이제는 달라져야 합니다.

그러나 결코 스스로 바뀌지 않습니다.

국민에 힘이  필요합니다.                         

 

누구나 "의료" 로 부터 자유로울 수 없는 세상

이 사례를 널리 알려 의료문화를 변화시키는

밀알이 되고 싶습니다.   (스크랩 권장)

 

ps)

이번 전문의 합격자 명단 중대한 과실을 일으킨 정형외과 전공의(문혁*)도 아무일 없었다는 듯 버젖이 올라가 있습니다. 향후 공보의(군의관)를 거쳐 개명 하고 개원 하면 환자들이 가장 잘 보이는 로비에 자랑스럽게 "전문의면허증" 을 게시 하겠지요..ㅜ.또 아무 것도 모르는 환자들은 설대출신 정형외과 전문의 라고 몰려들 것 이고....우리 국민들은 이런 개념없는 의료인들에게 아픈 몸을 맡겨야 합니다. 대한민국 OECD 회원국 맞습니까?

 

의료사고에 대한 사회적인 관심이 필요합니다........

출처 : 꿈 이라면
글쓴이 : 엔젤a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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