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어린이 농부학교로 아이들 창의 인성 쑥쑥

영천시민신문기자 2016. 1. 21.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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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농부학교로 아이들 창의·인성 쑥쑥!



농업기술원 ‘어린이 농부학교’ 운영평가 결과, 인성·정서발달 크게 향상



인성발달 변화(7항목) 55.48점 향상, 올해 시군 시범사업으로 확대 운영 계획




경상북도농업기술원에서는 지난해 5월부터 11월까지 안동시 송천초등학교에서 운영


한 ‘어린이 농부학교’를 평가한 결과, 아이들의 인성발달과 정서지능이 크게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운영평가는 어린이들의 인성 및 정서함양 변화도를 중심으로 측정했으며, 저학년


(1~2학년)에서는 교육 전·후 인성발달 변화(7항목 합계)가 55.48점, 정서지능 변화(5항


목 합계)가 32.48점이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고학년(4~5학년)의 경우, 인성발달 변화가 44.3점, 정서지능 변화는 59.2점으로 크게


향상됐다.



또한, ‘식물에 대한 관심과 흥미’를 묻는 문항에서는 5점 만점에 저학년은 교육 전․후


1.52점(2.74 → 4.26), 고학년 1.05점(2.70 → 3.75)이 높아졌고 ‘농업과 농부에 대한


관심도’는 저학년은 1.53점(2.49 → 4.02), 고학년은 1.23점(2.57 → 3.80)이 증가됐다.



이번 평가결과, ‘농부학교’를 통해 어린이들의 농업․농촌과 농부라는 직업에 대한 관


심도가 전반적으로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어린이 농부학교 교육전․후 주요항목별 조사결과❯



구 분

저학년(1~2학년)

고학년(4~5학년)

교육전

교육후

교육전

교육후

인성발달변화(7항목 합계)

87.77

143.25

99.14

131.62

정서지능변화(5항목 합계)

99.14

131.62

89.2

133.62

식물에 대한 관심과 흥미

2.74

4.26

2.70

3.75

농업과 농부에 대한 관심도

2.49

4.02

2.57

3.80

   


※ 유의성 : p=0.000 ~ P=0.005

어린이 농부학교’는 학교폭력과 입시경쟁, 어린이 비만 등 사회적 문제의 대안으로 추


진되는 자연과 함께 하는 교육프로그램으로 2015년 안동시 송천초등학교에서 학생 28


명을 대상으로 2개 과정, 총 22회를 운영했다.


특히, 원예활동․치료를 통해 어린이들의 창의력과 인성을 발달시키고 농업․농촌에 대


한 이해와 조기 진로교육을 통해 미래 농부로 육성하기 위해 기획됐다.


교육내용은 학교 텃밭을 만들어 다양한 농작물을 키우는 원예활동과 생산된 농작물을


이용해 인형 만들기, 뇌 체조, 음식 만들기, 찻자리 꾸미기, 우수농장 견학 등 다양한


원예치료와 힐링 프로그램으로 진행되며 손수 작물을 심고 기르면서 생명의 소중함,


자아 존중감, 사회성, 농업에 대한 올바른 가치관과 자연을 대하는 농부의 마음을 배울


수 있다.


경북농업기술원 이동균 생활지원과장은 “지난해 『어린이 농부학교』가 초등학생, 학


부모와 선생님들 모두에게 큰 관심과 호응을 받았다”라며 “올해는 먼저 시군 3개소에


시범 보급한 후 연차적으로 확대 보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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