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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신아파트 입주예정자, 공사 현장과 시청 건축 부서 방문

영천시민신문기자 2016. 4. 1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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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신아파트 입주예정자, 공사 현장과 시청 건축 부서 방문




한신휴플러스(아파트) 입주예정자협의회 회원 9명은 지난 30일 오전 한신휴플러스 공사 현장인 야사동 현장사무실과 시청 건축 담당 부서를 방문했다.
오전 10시 현장 앞에서 모인 회원들은 현장 입구에서 방문 과정을 설명하면서 가벼운 실랑이가 있었으나 공사 현장 관계자들의 안내로 현장 사무소에 들어갔다.


이 자리엔 현장에서 공무과장, 토목과장이 참석했는데, 서로 인사를 나눈 뒤 공무과장의 현장 설명이 먼저 있었다.
공무과장은 “여러분들의 높은 관심만큼 공사도 철저하게 잘 진행되고 있다. 서로 믿음을 바탕으로 관계를 가져야 아름다운 집이 완성된다”며 원론을 강조했다.


공사현장으로 들어가고 있는 입주예정자들


토목과장은 “중국산 철근 사용 소문 등이 있으나 값이 비쌀 때 말이지 전혀 중국산은 찾아 볼 수 없다. 믿음을 가지고 오히려 격려를 해주시면 더 힘이나 단지를 더욱 아름답게 만들 것이다”고 했다.
이어 회원들의 자유발언 형식인 개별적 질문이 있었다. 입주예정자 카페를 운영하는 카페부메니저는 “야간공사, 겨울 공사 등 여러 가지 좋지 못한 소문이 돌고 있다” 등의 소문을 이야기 했으며, 나머지 회원들은 “스팀양생, 콘크리트 타설 강도와 감리단의 사진 공개” 등 자신들이 들은 건축 현장의 궁금함을 물었다.


공사 관계자들은 일일이 다 답은 하지 않았으나, 이들은 “대표성이 어느 정도 인정되므로, 차후 궁금한 모든 사항은 카페 등을 통해 원활한 자료제공 등 서로 소통하며 궁금증을 해소해 나가자”고 결론을 모았다.
이어 회원들은 시청으로 발길을 돌리고 시청 건축지적과 주택담당 부서를 방문했다.


영천시청 주택담당부서를 방문한 한신 입주예정자


이 자리에서 회원들은 먼저 인사를 나눈 뒤 “친환경 주택에 대해서” “감리 선정 이유(조달청 입찰)” “단지앞 도시계획도로 상황” 등에 대해서 물었다.
주택담당자 “친환경 주택은 차 후 검토한 뒤 설명하고, 감리는 일반적인 방법인 조달청을 통해 입찰했다.”고 설명한 뒤 “도시계획도로는 예산이 확보되지 않았다. 그리고 보상에 어려움도 있다. 아파트가 들어서니 땅값이 더 올라 보상에도 어려움이 따른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주택담당자는 “향후 민원 발생 등 여러 가지 문제점이 대두될 수 있으니 대표성을 인정 받을 수 있는 회칙 및, 조직 구성표 등을 빠른 시간 내 제출해 달라”고 했다.
시청을 나온 회원들은 활동성과를 정리하고 향후 하나씩 해결해 나가기도 했다.


한편, 한신아파트 입주예정자 협의회는 카페를 통해 회원 5백여 명이 가입해 있으며, 완공시 영천시에서는 1,147세대 2번째 큰 단지다.
한신아파트 입주예정자들의 이 같은 활동은 인근 지역 아파트 분양 신청자들에게도 영향을 주고 있는데, 하양에서도 모임을 갖는 등 입주예정자들의 활동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어, 아파트 분양 신청 시 계약한 계약자들의 권리가 점차 향상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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