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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회 영천아리랑 전국경창대회, 김주현 대상. 여채은 금상

영천시민신문기자 2016. 11. 23.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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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4회 영천아리랑 전국경창대회

                           김주현 대상, 여채은 금상


아리랑이 국가지정 중요무형문화재 제129호로 지정되고 유네스코 무형문화재로 등재된 4주년을 기념하고자 영천시와 영천시의회, 영천문화원, 한국아리랑전승협의회, 이언화무용단이 후원하고 (사)영천아리랑연구보존회가 주최·주관한 ‘제4회 영천아리랑 전국경창대회’가 시민회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지난 19일 열린 경창대회 및 축하공연에는 이만희 국회의원을 비롯해 하기태 행정자치국장과 김순화 시의장 등 많은 내빈들과 시민들이 객석을 가득 채워 행사를 빛냈다. 

 
이번 행사에서도 예년과 마찬가지로 인천, 경기도, 충청도, 강원도 등 여러 지역의 참가자가 각자의 아리랑을 부르며 기량을 뽐냈다.



2부 축하공연에서는 이언화무용단의 한국창작무용인 ‘영천아리랑별곡, 희·노·애·락’을 선보여 재미있는 볼거리를 더했고 특히 연변가무단 국가 1급가수인 임향숙 씨와 함경북도 청진출신 북한가수 백미경 씨가 각각 영천아리랑을 불러 중국과 북한에서 사랑받고 널리 불리고 있는 영천아리랑의 또 다른 맛을 즐길 수 있어 관객들의 큰 박수갈채를 받기도 했다.


전은석 회장은 “독창적인 아리랑을 지속적으로 보급하고 계승하기 위해 영천아리랑연구보존회는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며 “올해는 중국과 북한에서 부르는 영천아리랑을 직접 들을 수 있게 되어 더욱 뜻깊고 또한 영천아리랑의 원 음원을 만들어 명실공히 영천아리랑이 어디를 가더라도 자랑스런 지역아리랑이 되었다.”고 전했다.


이날 대회의 수상자는 명인부 대상에 김주현(서울), 금상 여채은(서울), 은상 김길은(대구), 동상 이건헌(인천), 장려상 조황순(정선)·김옥광(강릉) 씨가 차지했다. 일반부에서는 대상 김연진(경기도), 금상 김준식(영천), 은상 박상희(인천), 동상 판스토리 민요합창단(인천), 장려상 박순복외 13명(공주)·윤차옥(대구), 특별상 김영희(대구)·임예숙외 5명(영천)·이창섭외 5명(영천), 우정상 최지영외 2명(고령)·문숙자외 4명(영천)·김혜순외 3명(영천), 인기상 박순복외 13명(공주)등이 수상했다.

- 박순하 시민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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