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 천 시

중앙동 상가주민들 침체 상권 살리기 간담회 개최

영천시민신문기자 2016. 12. 23.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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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앙동 상가주민들 침체 상권 살리기 간담회 개최
                2017년 남문슈퍼 일대 우선적으로 보상할 계획



중앙동 상가주민들이 영천교 부근 남문통도로 소통원활을 위해 행정 예산을 먼저 집행해 달라는 모임을 가지고 행정 담당자와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지난 15일 오후 2시 영천문화원 강당에서 중앙동 도로변 상가 주민 60여명은 ‘남문로 사거리 교통환경 개선 및 조양공원 확장 주민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는 김영석 시장을 대신해 이재경 안전지역개발국장, 한병호 도시계획과장, 김병직 중앙동장과 김수용 도의원, 김영모 정연복 시의원 등이 참석했다.


간담회를 진행하는 중앙동  한 주민



먼저 진행을 맡은 상가 한 주민은 “하루 이틀의 일이 아니다. 주차공간 부족, 차량정체심각, 늘어나는 빈 상가 등 이를 해결하기 위해 여러 가지로 노력했으나 아직 아무런 변화가 없다. 과거에는 최고의 자리였다. 낙후된 것에 대한 대책을 세워야 한다. 오늘 이 자리에서 주민들의 뜻을 명확하게 행정 당국에 전달하고 행정당국의 확실한 답을 듣고자 하는 시간을 가졌다. 진행에 두서가 없더라고 양해 주시기 바란다.”고 먼저 인사를 한 뒤 곧 바로 행정의 답을 듣기로 했다.


이재경 국장은 “교통 정체 현상을 알고 있다. 영천교에서 올라오는 방향과 구경찰서에서 우회전 하는 방향의 정체가 심하다. 영천교에서 오미동까지의 구간은 도시계획에 의해 점차 확장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올해는 오미동에서 영천중까지의 구간을 완공한다. 위에서 내려오는 계획으로 하고 있다. 마무리까지는 2백억 원 이상의 예산이 소요된다.”면서 “남문통 소통을 위해 먼저 예산을 투입하려고 한다. 2017년에 보상을 하고 2018년에 시설 공사를 할 계획이다. 계획을 의회에 제출해 승인을 받아야 한다. 우선순위에 대해서는 공감한다. 그런데 위에서 내려오는 공사라 위쪽 주민들이 이의를 제기할 수 있다. 이러면 추진이 어려워진다. 주민들의 협조가 필요한 부분이다.”고 설명했다.


중앙동 상가 활성화 간담회에서 설명하는 이재경 안전생활국장



이어서 듣고 있던 주민들이 나서 “내년도 예산 확보가 됐는지” “어디서 어디까지 간다는 말인지” “시의원들이 이런 일에 보이지 않는다, 오늘 몇 명왔는지, 앞장서서 해야 하는 일이 아닌가” 라고 물었다.


이에 이 국장은 “의회 등과 여러 가지 논의해야하므로 지금 여기서 확답하기는 어렵다. 상권 침체 등을 인식하고 있으며, 현재도 완산동에서 창신쪽으로 상권이 넘어가고 있어 이를 고민스럽게 생각하고 있다”고 했다.


중앙동의 중심이었던 남문로가 내년 예산 반영으로 일부 도로가 원활하게 소통될 것으로 생각하고 있으나 소수 주민들은 “이왕이면 영천교에서 하는 것이 배 이상의 효과를 누린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이날 간담회는 1시간 30분 가량 하고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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