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 천 시

사진으로 본 영천근 현대사 책 발간

영천시민신문기자 2018. 1. 8.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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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으로 본 영천 근.현대사 책 발간

                          영천 옛모습 사진으로 만남
        근대 보다 현대 사진 많이 담아, 1만장 중 1,400여장 실어



사진으로본 영천근.현대사 책이 지난달 말 발간됐다.
영천근.현대사란 80년대를 기준으로 이전을 일제강점기를 포함해서 근대라고 하고 이후를 현대라고 편의상 명명했다.


사진만으로 구성된 이 책의 내용을 살펴보면 일제강점기 영천군청 앨범, 각읍면동 직원 및 유지 사진을 비롯해 강점기 영천초등학교와 자천초등학교 조양초등학교 등의 학생들 활동 모습이 담겨있다.


이후는 59년 영천축협 직원들, 사라호 태풍, 장면박사 영천군 방문, 자양초등학교 활동모습, 박정희 대통령 금호읍 관정리 방문, 영천초등 축구부 소년체전 준우승 등의 모습이 담겨져 있는데, 근대 사진은 수소문 해서 찾아야 하기에 구하기도 힘들었을 뿐 아니라 보도에도 애로점이 따랐다.


1934년 일제 강점기 영천군청



다음으론 영천시 개청 당시 81년 7월 1일(시 승격 기념일) 모습들이 나타나는데, 낯익은 사진들이 많다.
80년대 둔치 모습을 어땠을까, 91년 8월 글래디스 태풍 내습시 어디까지 피해가 발생했을까 등을 가늠하는 사진들이 나온다.


91년 서문교 확장, 대구은행 금호지점 개점, 완산동 대보둑, 공설시장 주변 2차선 도로, 도로안내판, 영천경찰서 창구동 모습, 보현산 천문대 진입로 공사 및 천문대 공사, 92년 14대 대통령 선거 김영삼 김대중 정주영 후보들이 영천을 방문한 모습, 금호공설시장 전체 모습과 영동교 2차선 당시 모습을 볼 수 있다.


                            1954년 조양국민학교 졸업식 모습, 현 문화원 조양각 앞



94년은 시군 통합당시 동사무소 이름인 영도동사무소, 봉작동사무소, 명산동 동사무소, 대전동사무소 푯말과 오수동 이마트 들어서기전 모습, 충혼탑 옛 모습, 외산담배 추방 화형식, 초대 민선 시장인 정재균 시장 당선 모습, 조교동 공판장뿐인 들판 등을 볼 수 있다.


                                  1959 사라호 태퐁, 영천교가 넘는 모습 평인의원 자리에서 촬영



2000년에 들어서는 야사동 담배원료공장, 문내외택지개발현장, 군수 관사 철거, 영천시법원 구청사와 등기소, 정희수 후보(국회의원), 손이목 후보(시장) 재보궐선거 박근혜 대표 지원유세, 은해사 상가 철거전모습, 도청후보지 발표 항의시위, 영천초등 100주년 행사, 공병대 개발전 모습, 이만희 지방청장 영천경찰서 방문, 영천중옆 뒷고개, 자천리 상여 행렬, 시립도서관 옛모습, 보현산 댐 수몰지, 괴연저수지붕괴, 대구선 열차 도동 철교 마지막 통행, 상주고속도로개통, 영천지하차도 등의 사진이 담겨있다.


사라호 태풍 후 장면박사 영천군청 방문



부록에는 지역 최초 지역신문이 90년 4월 영천신문 창간 기념회, 김대중 후보 이육만 민주당 영천시지구당 위원장 방문, 지구 종말이 왔다는 휴거 사태, 완산동 대보둑 강변도로 공사 현장, 국군포로 전용일 용사 귀환, 그린환경센터 준공, 마늘가격 하락 농민들 마늘 화형 시위, 골목시장, 경주지진 대피한 청구아파트 주민들, 대구공항 관련 현수막 등이 담겨있다.


1972년 3월 박정희 대통령 금호읍 관정리 방문(새마을 시찰)



책을 발간한 시민신문 지송식 사장은 “신문사가 보유한 만 컷 이상의 자료사진과 자료제공에 참여해준 분들에 고마운 마음을 가진다. 이번 발간은 영천 역사를 한곳에 모았다는 것에서 가장 큰 의의를 가지고 다소 미비한 점이 있으나 이는 차후 또 기회가 오면 더욱 좋은 자료 사진 책 발간을 위해 보충 자료로 남기겠다.”면서 “많은 시민들이 이 책을 활용하고 지난 과거를 거울삼아 현대와 미래를 설계하고 문화가치를 높여 나가는데 중요한 자료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1980년대 완산동 우시장, 현 완산동 사무소 앞쪽 부근



책을 접한 일반 시민들은 “방대한 자료를 어떻게 다 모았는지 정말 대단하다.” “영천 역사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자료다.” “영천의 지난 시절 모습을 담아둔 최초의 책이다.” “영천 옛 모습을 군데군데서 볼 수 있었으나 이렇게 많은 사진들이 한꺼번에 있는 책은 처음이다.” “내모습, 우리동네, 우리집 등 나와 가까운 모습이 들어있어 관심도가 높을 것이다.” 

“우리도 모르고 지낸 우리 단체 창립일을 책에서 밝혀주니 정말 고마운 일이다.” “무엇보다 책을 공짜로 나누어 주니 너무 좋은 일이다.”고 했다.


1991년 6월 김대중 대통령 영천시 민주당사 방문



이와 반대로 책에 대한 미비점을 지적을 한 시민들은 “영천 역사적인 사진도 있고 일상적인 사진도 많이 있다. 이럴 줄 알았으면 내가 가진 일상적 자료도 많이 제공해 주었을 것이다.” “의미 없는 사진도 들어있다. 정작 중요한 사진은 작게 처리하고 일상적인 사진은 크게 처리한 부분도 여러 군데 있다.” “사진에 대한 역사적인 설명이 빠졌다. 사진 설명과 순간순간을 기록하면 이 또한 시간이 지나면 모두 역사가 된다.” “이 책을 기준으로 더 큰 가치가 있는 사진을 모아 따로 발간할 필요성이 있다.” “50년대에서 70년대 사진이 넘 부족하다. 이는 당시 사진을 보유한 사람들을 찾았으면 더 수집 할 수 있을 것이다.” 등으로 지적했다.



1991년 8월 태풍 글래디스 내습



한편, 발간 후기를 보면, 지난 4월 책 발간을 위해 자료제공 협조 광고를 신문에 보도한 것을 시작으로 발간 작업을 시작, 자료제공 사진과 신문사 보유분 사진을 디지털 작업화를 거쳐 편집에 알맞게 정리하는 과정을 거쳤다. 이 과정에서 데이터를 종합하니 12G 였으며, 이는 사진 한 장당 평균 1.2M로 보면  약 1만장의 사진 량이 한곳에 모아졌으며, 이중 1,400여장을 선택하고 최종 발간했다.


2004년 9월 영천시 법원 순회 재판장 모습



발간 예산은 신문사 자부담 500여만 원과 언론진흥재단 산하 지역신문 발전위원회 발전 교부금 1,600여만 원 지원(책 앞부분 표기) 등 2,100여만 원이 들어갔다.

책은 286쪽, 선착순 무료배부   054-333-1245


2009년 도청 이전 확정 발표 후 도청앞에서 도청이전 무효 투쟁 모습











책 286쪽   무료 배부   054) 333-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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