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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인구 전출보다 전입 많아… 연말전후 이동 집중

영천시민신문기자 2018. 7. 18.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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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천인구 전출보다 전입 많아… 연말전후 이동 집중
                               제22회 영천시통계연보 발간





영천인구가 연말을 전후해 전·출입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영천으로 전입하는 인구수가 타 지역으로 빠져나가는 인원보다 더 많았다.


이는 올해 6월 발간된 제22회 2017영천시통계연보(2016년12월31일 기준)를 분석한 결과이다. 민선 7기 최기문 시장의 최우선 시정목표인 영천인구를 늘리기 위한 각종 정책을 수립하는 기초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 해 동안 타 지역에서 영천으로 전입한 주민등록인구는 1만1,446명이다. 이 가운데 17개 광역자치단체별로 보면 경북(2,476명)과 대구(2,398명)가 대부분을 차지했다. 경기 489명, 경남 410명, 울산 386명, 부산 376명, 서울 320명 순이었고 나머지 광역시는 100명 미만이었다. 월별로 보면 1월 1,214명, 2월 1,159명, 12월 1,138명, 11월 1,098명 순으로 나타나 연말을 전후해 전입하는 사례가 많은 것으로 분석됐다.


가장 관심사인 인구증가, 인구교육이 열리고 있는 3사관학교 최무선실



반면 영천시에서 타 지역으로 이동하는 인원은 1만1,154명으로 나타났다. 1년간 전출대비 전입인구가 292명 많았다. 전출지역은 경북(2,321명)과 대구(2,126명)가 대부분을 차지했다. 경기 544명, 서울 372명, 경남 351명, 부산 329명, 울산 318명, 충남 144명, 대전 133명, 강원 131명 순이었고 나머지 광역시는 100명 미만이었다. 월별로는 2월 1,148명, 3월 1,148명, 1월 1,031명, 12월 963명 순으로 진입과 비슷한 양상을 보였다. 귀농귀촌 등 영천인구 늘리기 위한 타 지역 대상의 홍보 전략을 수립하는데 참고가 될 것으로 보인다.


영천인구는 1973년 19만2,519명으로 정점을 찍은 뒤 하락세를 거듭해 2016년 10만3,613명으로 반토막이 났다.


최근 6년간 0~4세 인구를 보면 2011년 3,545명, 2012년 3,447명, 2013년 3,398명, 2014년 3,368명, 2015년 3,333명, 2016년 3,190명으로 매년 감소 폭이 커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80세 이상은 2011년 3,880명, 2012년 4,287명, 2013년 4,681명, 2014년 5,178명, 2015년 5,612명, 2016년 6,053명으로 매년 큰 폭의 증가세를 보였다.


65세 이상 고령자 통계를 시작한 1992년에는 1만1,055명이었으나 2016년 2만5,063명으로 2배 이상 늘어났다. 신생아 수는 줄고 노인인구는 증가해 초고령사회로 진입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연령별 5세 단위로 인구 구성비를 보면 가장 많은 연령대는 55~59세로 9.6%를 차지했다. 그 다음으로 60~64세 8.6%, 50~54세 8.2%, 45~49세 7.9%순이었고 구성비가 낮은 연령은 5~9세 3.1%, 10~14세 3.1%, 0~4세 3.2%로 나타났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취임사에서 “저의 최우선 목표는 인구증가라고 자신 있게 말씀드린다.”라며 “지역경제 복지 문화 교육 모든 분야에 걸쳐 부족한 부분을 채우며 개선해 나가야한다. 이를 위해 든든한 기업의 투자를 이끌어 내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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