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 천 시

이종혁 전 자양면 부면장, 난치병환자위한 봉사실천

영천시민신문기자 2019. 7. 26.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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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혁 전 자양면 부면장
“난치병환자위한 봉사실천, 의사도 놀라는 기적적인 건강회복”



자양면과 고경면 부면장을 역임하면서 기공체조 자격증을 가지고 경로당을 돌며 재능기부로 언론에 종종 보도되면서 우리에게 익숙한 인물이 어느 날 갑자기 공직을 떠난 이종혁 전 자양면 부면장(59, 야사동 거주 영천시농촌인력지원센터 사무장, 기간제 근로자)을 만나 갑작스런 퇴직 이유를 들었다.


이 전 부면장은 지난해 8월 갑자기 명예퇴직을 신청하고 바로 퇴직했다. 정년퇴직을 2년4개월 앞두고 퇴직한 이유는 본인의 입에 담기도 싫은 엄청난 고난이 찾아왔기 때문이다.
퇴직 사유에 대해서 되도록 묻지 말라는 식으로 신신당부하고 해당부서 담당자에게 통보했다.
그러나 인사 담당자들은 사유가 있어야 하므로 이유를 알려달라고 오히려 신신당부했다.


이 전 부면장은 “집안 사정인데, 아이가 아파서 함께 치료를 다녀야 한다.”고 짧게 이야기 했다. 그러나 공직 절차상 명퇴 처리되면 전 부서에 공문이 나가므로 동료들도 알 사람들은 다 알게되며 전화로 “무슨 일이냐”고 많이 물었는데, 당시는 정확한 답을 못해줘 미안하게 생각했다. 특히 명퇴 당시 상사인 박재희 임고면장과 동료들에게는 더욱 미안하게 생각했다.


                이종혁 전 자양면 부면장이 어려웠던 상황을 설명하고 있다




2018년 7월 이 전 부면장의 하나밖에 없는(1남 1녀) 아들도 아버지와 같은 공무원이 되고자 시험준비를 하고 있었는데, 집에서 생활을 잘하다 종종 머리가 아프다, 자전거 타다 넘어지는 등 이상한 행동을 했기에 병원을 찾았다. 스트레스성인줄 알고 대수롭게 넘기다 경북대 병원에서 검사했는데, 폐에서 머리로 전이된 말기 암이라는 청천병력 같은 결과를 받았다. 당시는 앞이 캄캄하고 하늘이 무너지는 심정이었다.


어떡하면 아이를 살리까 하는 생각밖에 없었다. 그래도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서울 삼성병원 병원으로 갔다. 큰 병원에서도 마찬가지 판정이 나왔다. 큰 병원 의사는 머리와 가슴 등에 전이가 많이되 기대를 하지 말라고 했다. 하늘이 무너졌지만 부모가 정신 차려야 한다는 일념하에 절대 눈물을 보이지 않기로 하고 밝은 모습으로 항상 같이 병원 생활했다.


이때까지만 해도 약간의 실오라기는 있었다. 그런데 입원 20일째쯤 의사가 “집에 가라고 하며 별다른 치료가 없다.”고 하면서 퇴원을 유도했다.


“하늘이 무너져도 솟아날 구멍조차 없구나” “부모로서 할 수 있는 게 아무것도 없구나” 하는 생각에 부부는 아이 보지 않는 곳에서 울기만 했다. 너무 울어서 눈물조차 없었다.
사정사정하다 10일 더 있다가 지난해 7월 말 퇴원하고 집으로 왔다. 집에 오니 더 캄캄했다. 지켜보는 것 외에는 부모가 부모의 도리를 할 수 없다는 것이 더 비참하고 처참했다.


집에와 며칠 지내는 사이 소식을 전해들은 친적으로부터 연락이 왔다.
경남 어느 곳에서 만든 난치병 대체 건강식품(일명 환으로 만든 약, 편의상 약으로 지칭)이 있는데, 한번 먹어보라고 권했다.


이종혁 전 자양면 부면장  문의 010  6563  8070


병원에서 받은 약도 남아 있었다. 그런데 차도는 없었다. “병원 약을 끊느냐” “대체건강식품 약을 먹느냐” 선택의 기로에서 너무 너무 많은 고민을 하고 집사람과 가족들과 다투기도 했다.
대체건강식품 약으로 방향을 잡았다.(참고로 이 전 부면장은 2007년 영천시 경계탐사대 출범 초기부터 경계지에 있는 약초개발팀장을 맡기도 했다.)


환으로 만든 약(일종의 우황청심환 크기와 비슷)을 하루에 6알(2알씩 3번 나눠서)씩 먹었다. 8월14일부터 약을 먹기 시작했는데, 한 달이 지나니 환자의 몸에서 고열이 나고 설사가 시작하더니 15일간 계속됐다. 2주가 지나더니 아이가 혼자서 앉아서 TV를 보면서 약간씩 음식을 먹기 시작했다. 조금 더 지나니 하루가 다르게 호전되고 안정을 찾아가는 듯 했다.


이 과정에서 서울 큰 병원에는 보름에 한 번씩 진료차 갔다. 처음 가니 의사는 “염증 수치 등이 정상이고 피가 많이 좋아진 것 같다.”고 했다. 2개월째 방문을 마치고 3개월째 검사를 한 뒤 의사는 “몇 번 볼 수 없는 청년으로 생각했었다. 의사로서도 불가항력을 느꼈는데”라고 말끝을 흐렸다. 6개월째 가니 의사는 “현대의학에서도 풀리지 않는 설명하기 힘든 기적이 있구나”하며 치료가 엄청나게 잘 되고 있다는 말을 했다.


이제는 아이가 평소처럼 건강하게 잘 생활하고 있어 7월 24일부터 새 직장(전기회사)을 찾아 첫 출근한다.


이 전 부면정은 “지금도 생각하면 눈물이 나고 하나님의 큰 은혜에 감사드린다. 큰 고통을 한번 겪었기에 주변 사람들을 보면 조금이라도 도움을 줄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 하고 고민을 하며 방법을 찾는다. 난치병환자를 위한 봉사를 실천해 나가고 싶다.”면서 “암이나 각종 난치병 환자 소식을 들을 때 저 사람이 이 약을 먹어보면 효과가 있을 것인데, 하는 안타까운 마음이 있지만 혹 약(건강식품)을 팔기위한 오해를 일으킬까 쉽게 권하기도 어려운 실정이다. 그래도 소문을 듣고 내게 연락하는 사람들이 조금씩 늘어나고 있다. 지역에도 몇몇 사람이 먹고 있는데, 생각외의 효과를 보고 있어 기쁘다.”고 했다.    문의  010  6563  80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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