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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상 대경무인항공교육원장, 4차산업 혁명의 선두 드론산업

영천시민신문기자 2019. 8. 26.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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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상 대경무인항공교육원장
“4차산업 혁명의 선두 드론 산업”



영천에서 무인비행장치 일명 드론 교육원과 실습장이 오픈한지 1년이 다됐다.
드론 교육원을 개설한 김영상 대경무인항공교육원장 (52 금호읍 원제리, 농업경영인 영천시연합회 대외협력부회장)을 만나 불모지에 드론 보급을 위해 동분서주한 1년의 활동을 들었다.


금호에서 대창으로 가다보면 금호읍 오계리 9,000㎡(3천여 평) 부지에 드론 교육원이 자리하고 있다.
영천에서 농업부분 4차 산업혁명의 나무를 먼저 심어보자고 하는 마음에서 드론을 보급하기 위해 김 원장이 최초로 시작했지만 20년 농사 경력만 가진 농군이 4차 산업 한분야를 이끌어 가기엔 조금 벅찼다. 


지난해 10월 준비하고 문을 연 대경무인항공교육원은 1년 동안 그리 많지 않는 수강생들 모두 자격증을 취득하고 이곳을 거쳐 갔지만 경영은 아직 마이너스다. 그러나 1년간 마이너스만 있었던 것은 아니다. 김 원장의 1년 요지를 정리하면, 1년 정도 됐는데, 조금씩 내 생각 계획대로 움직이고 있다. 눈을 뜨기 시작하는 것
같다.


드론교육장에서 드론을 설명하는 김영상 원장


시민들은 그나마 방송 등으로 보고 듣고 해서 조금은 전파 됐지만 아직 멀었다. 시민들이 용기를 가지고 적극 도전 했으면 하는데, 생각은 많으나 참여하려고 하니 선뜻 나서지 않는다. 1백만 원이 훨씬 넘는 교육비가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미래를 봐서는 투자를 해야 한다. 어차피 시대에 맞는 대세라면 먼저 맞는 것이 좋다. 자꾸 미루다 보면 정보가 늦어진다.


전국 지자체 중에서는 드론 활용은 영천이 하위권에 있다. 특히 행정은 더더욱 움직이지 않고 있다. 이제 조금 눈을 뜨려고 한다. 경험 있는 지자체는 걸음마 이상가는 곳도 있다. 또 대학 또는 고등학교 등에서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이런 모든 종합적인 면에서는 영천이 뒤쳐진다는 것이 아쉽다.


이번에 일자리창출 전문 자격증 모집 수강을 처음으로 시작했다. 인재양성원에서 하는 자격증 취득이 우선이다. 자격증 취득이 있어야 일자리로 진출할 수 있다.
일자리 창출이 우선이지만 자격증을 취득하면 ‘장롱’ 면허가 되어서는 안 된다. 자격증이 더 넓은 분야로 활용되어야 한다.



우리는 교육이 목적이다. 취득 후 실제 생활에 활용하는 것이다. 농업 분야에서도 일자리 창출으로 항공방제 등 각종 드론 활용 농법을 접목했으면 한다. 또 어떤 사람은 자격증 취득 후 교관 분야로 가는 사람도 있다. 의지가 강한 사람이 몇몇 있다. 이 사람들을 위해서라도 체계적인 일자리가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일자리 창출은 자격증 취득에서 끝내지 말고 농업부서, 산림부서, 도시부서, 재난부서 등에서 드론 자격증을 가진 사람을 선발해 그때그때 활용했으면 한다.


그동안 어려운 점이 있었다면 처음에는 기대를 많이 했는데, 기대만큼 수강생들이 많지는 않았다. 나도 영천에서 먼 조상으로부터 450년 정도 살아오고 있는데, 영천 자체가 침체되다 보니 운영이 100 이라면 50% 정도 겨우 올라오지만 일반 사설 전문교육기관이라 보니 어느 정도 한계가 있다. 교육비용이 다소 부담이다.
다른 지방자치단체에서 많이 활용하고 있는 50대 50 보조사업을 더욱 활용했으면 한다.


4차 산업 분야 재난, 농업, 도시, 산림 등에 활용하려면 자격증 취득자를 많이 보유하고 있어야 한다.
반면, 장점이라면 영천경찰서와 협약을 체결한 상태다. 실종자 구출 및 치안 활동에 필요한 도움을 주기 위함이다. 지난 4월 노귀재 실종자 수색에 참여해 열화상 카메라로 경찰들과 함께 활동한 것이 보람으로 남으나 불행히도 실종자가 사망해 안타까움을 금치 못했다.


그리고 장애인 이준호씨(화남면 사무소 근무)의 자격증 취득, 군 특수병과 지원하는 부사관 시험 준비생이 꾸준히 연습하고 있는 것, 영천역사문화박물관 홍보용 영상을 위해 드론 촬영 재능기부한 것, 금호읍 사무소 3.1운동 100주년 기념식 드론 촬영해 자료를 넘겨준 일 등이 대표적이다.

 
김영상 원장은 “여기서 자격을 취득한 사람들이 여러 분야에서 맡은 일을 충실히 하는 것이 가장 큰 바람이다. 일자리 창출이 아니라도 다른 방면에서도 드론을 많이 활용하는 것 또한 바람이다.”면서 “농업 분야에서도 드론 방제 등을 연구 분석해 농민들에 전파했으면 한다. 우리도 교육기관으로서 충실한 역할을 할 것을 이 자리에서 다짐한다.”고 했다. 
김용수 시민기자, 멘토 김영철 기자     문의 010   4415   9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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