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 천 시

자동차 검사, 매일 만원 현상 하루 4-50대 검사 - 구형 경유차 불합격 처리 되면 매연 저감장치 달아 다시 검사

영천시민신문기자 2020. 8. 17.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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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검사, 매일 만원 현상 하루 4-50대 검사”
“구형 경유차 불합격 처리 되면 매연 저감장치 달아 다시 검사”

 

 

자동차 검사가 종전과 달리 시행되자 지역 정비공장에서는 검사하려는 차들로 매일 만원사례 현상이 일어나고 운전자들도 2-3시간 기다리기가 일쑤다.
이같은 현상은 영천시도 7월3일부터 그동안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에서만 실시해 왔던 자동차 종합검사인 대기관리권역법에 포함되면서부터다.


3일부터는 검사대상차는 소형 승용차에서부터 대형 화물차까지 전차종이며, 현재 영천에서 자동차 종합검사 정비업체로 지정된 곳은 2개소(현대자동차삼천리서비스·전 차종, 영천자동차서비스· 중량 5.5t까지)이며 일일 50대정도가 검사 가능하다.


또한 기본 검사비도 대폭 상향, 5만5천원에서 6만원이며, 구형 경유차(승용, 화물 포함)는 매연 검사에서 불합격시 다시 나가 매연저감장치를 달고 또다시 검사를 받아야 하며, 여기서 매연 테스트에서 합격해야 최종 검사가 완료된다.

7월 말과 8월 4일 검사 현장을 다녀보니 검사 하려는 자동차들로 2곳 정비공장은 하루 종일 붐비고 있었다. 특히 화물차까지 검사가 되는 현대자동차삼천리서비스 공장엔 대형차들이 2줄로 줄서서 기다리고 있었으며, 고객 대기실에는 몇 시간 전부터 기다리는 운전자들이 지루함에 지친 표정으로 TV를 보고 있었다.


검사 중인 한 운전자는 “말로만 듣고 별 생각 없이 왔는데, 비용도 비싸고 시간도 이만큼 많이 걸리니 운전자들만 봉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고 했다.

 

 

정비공장 관계자는 “현재에는 지역에서 2곳에서만 검사가 가능하나 시간이 좀 지나면 나머지 2-3곳도 기계를 정비해 검사가 가능하다. 그때는 고객들의 불편이 감소할 것이다. 현재로선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했다.


또 다른 정비공장 관계자는 “환경을 너무 강화한 결과다. 예전보다 까다로워 졌다고 생각하면 쉽게 이해한다. 이번 폭우도 마찬가지다. 지구 온난화에 의한 것이다. 영천은 인구가 적은 도시 치고는 빨리 (대기관리권역법)포함됐다. 아마 대구와 같은 권역으로 보기 때문이다.”면서 “ 그동안의 검사는 어느 정도 융통성도 있었으나 이제는 어려운 실정이다. 차량 관리가 어려우면 전기차를 권유한다. 지금은 전기차 흐름이 대세다. 세계가 친환경으로 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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