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상선수 후원의 밤… 영동고 선수 육상용품 전달 영동고 육상부 후원회

육상선수 후원의 밤… 영동고 선수 육상용품 전달
영동고 육상부후원회

영동고등학교(교장 정인수) 육상부후원회 편광호 회장(화평대군 대표) 및 회원들은 11월 3일 영천시 관내 초·중·고 육상 선수와 관계자 30여명을 시내 한 식당으로 초대하여 격려의 자리를 마련했다. 올해 코로나로 인해 전국 체전이 순연되었고 각종 대회 또한 작년 대비 축소 운영되었기에 선수들의 사기가 떨어질까 우려되어 영동고 선수뿐만 아니라 영천시 전체 학생 선수들을 초대한 자리였다.

 

영천교육지원청 소속 황준석 코치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 격려의 자리를 마련한 영동고 육상부 후원회 관계자에게 감사드린다. 특히 영천시 관내 모든 선수들 간 화합을 도모하고 사기를 진작시키는 모습에서 영동고 육상부 후원회 회원들의 육상에 대한 열정과 지역 학생 선수들을 사랑하는 마음을 느낄 수 있었다”며 현장의 훈훈한 분위기를 전했다.

 

편광호 회장이 후원품을 전달하고 있다

편광호 회장은 “힘들게 훈련하고 있는 선수들이 꿈을 이루기 위한 도전을 멈추지 말 것”을 당부한 뒤 일일이 격려하며 사기진작에 앞장섰다. 또한, 영동고 선수 6명에게는 200만원 상당의 육상 용품을 증정하는 깜짝 이벤트를 준비하여 선수들에게 감동을 주었다.

영동고 육상부 후원회는 우수한 기량을 갖춘 이재웅 선수(고교 1500m 한국 신기록 보유자)가 2018년 영동고에 입학함에 따라 육상부 창단과 함께 조직되었다. 이 후원회는 인문계 고등학교의 열악한 육상 환경을 뒷받침하기 위해 졸업생과 학부모가 뜻을 모은 의미 있는 조직이며 매년 2,000만원 정도의 후원금을 조성하여 적극적으로 후원한 결과, 영동고 육상부는 단기간에 전국적인 명성을 얻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