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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증 관련 민원 빗발, 검사비 3천원에서 2만5천원-병원 한곳 더 추가

영천시민신문기자 2021. 5. 28.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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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증 관련 민원 빗발, 검사비 3천원에서 2만5천원”

"검사병원 한 곳 더 추가"

보건증 관련 민원이 빗발치고 있다.
음식업, 식품, 카페, 빵가게, 복지시설, 어린이집, 유치원 등 종사자들에 필수항목이다.
이들 업종은 일반 종사자 뿐 아니라 아르바이트생도 다 보건증 검사를 받고 신규 또는 갱신을 받아야 한다.


본사에도 1주에 한 통 정도의 제보가 들어오고 있는데, 이는 모두 “보건소에서 하지 않고 시내 개인 병원 한 곳에서만 하고 있으며, 간단한 검진료도 2만5천원으로 상당히 비싸다.”는 불만이다.
보건증 검사 항목은 손 주변 등 피부질환검사, 폐 사진, 장티푸스(항문) 검사 등 3가지다.

 

코로나19에 의해 일반 시민들이 검사를 기다리고 있는 보건소 앞 마당, 자료사진


업종에 따라 갱신 기간이 다르지만(학교 급식 종사자) 대부분 검사 후 1년에 한 번씩 검사받고 갱신을 해야 한다.
지난달 말 한 (여성)시민은 “보건증 갱신하기 위해 보건소를 방문하지 않고 시내 한 병원을 방문했다. 보건증 갱신하러 온 사람들이 많았다. 한참 기다리다 검사를 했으며, 검사비용이 2만5천 원이라 더 놀랐다. 평소 보건소에서 했기에 5천원-1만 원 정도면 안 하겠는지라고 생각했는데, 가격에 너무 놀랐다.”면서 “이에 나와서 보건소에 항의 전화하니 ‘우리는 모른다. 코로나로 인해 일반 병원으로 넘긴 것 밖에 모른다.’라는 무책임한 말을 했다.”면서 “무책임한 말에 더 화가나 시장실로 찾아갔다. 시장실에서도 마찬가지로 보건소장에 물어봐라는 식으로 책임 회피성 발언을 했다. 너무 화가가 최기문 시장에 직접 물어봐야 하겠다.”고 시장을 한참동안 기다리는 일이 벌어지기도 했다.


또 이달초에는 “알바생도 보건증이 필요하다고 해서 물어보니 시내 병원에 가라고 해서 병원에 갔는데, 사람들이 많아 기다리는 시간이 더 짜증스러웠다. 물론 검사비용도 비싸다는 것을 들었다. 과거 보건소에 하면 3천원 정도인데, 여긴 몇배 비싸다.”면서 “보건소에도 너무 하다. 코로나19 검사가 계속 있는 것도 아니다. 영천은 확진자가 거의 없어 검사 없는 날이 더 많다. 자신의 일을 코로나 핑계로 떠넘기는 꼴이라 하루빨리 종전처럼 보건소에서 담당했으면 한다.”고 불만을 터뜨렸다.


이들의 불만을 종합해보면 언론이나 행정에 불만을 원인을 따지며 불만을 호소하는 사람들은 아주 극소수이지만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불만을 가지고 있었으면 대표적인 사람들이 담당 기관을 찾아 하소연 하겠느냐는 생각을 곰곰이 해야 한다.


이에 대해 영천시 보건소 담당부서는 “지난해 코로나19가 발생하자 보건 검사를 중단했으며, 또다시 검사하기도 했는데, 코로나19 검사로 인해 보건소에서 보건증을 해주는 것은 당분간 어렵다는 것을 판단, 일반 병원에 위탁했다.”면서 “일반 병원에서도 맡을 병원이 거의 없었다. 장비 문제와 시간 문제 등으로 인해 선 듯 맡을 병원이 없었는데, 한 곳만 의향이 있어 맡았다.”고 설명했다.


또 비용에 대해서는 “건강보험이 적용되지 않는 일반수가이기 때문에 병원 방침에 따라 다르다.”면서 “지금도 시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병원 1곳을 더 추가했다.  코로나19가 얼마동안 지속될지 모르겠으나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 해보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영천시의 보건증 검사 대상자는 해당 업종 업체 수는 약 2500개 이며, 이중 주인 포함 1업체 평균 3명이면 7천여 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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