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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축구대회 우승… 제2의 손흥민 꿈꾸다 중앙초 출신 정지성 군

영천시민신문기자 2021. 8. 25.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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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축구대회 우승… 제2의 손흥민 꿈꾸다
중앙초 출신 정지성 군

 


영천 디오사커 출신 정지성(중앙초 69회 졸업)군은 지난 6월에 있었던 서울특별시 협회장기 축구대회 우승에 이어 7월24일부터 8월4일까지 열린 한국축구의 산실인 2021금강대기 전국 중등축구대회에서 또 한번 중등부 저학년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금강대기에는 총52개의 강팀들이 참가했고 코로나19로 대회가 거의 없었던 터라 여느 때보다 우승을 향한 경쟁이 치열했다.


정지성 군이 소속된 목동중은 6게임 20골 3실점이라는 대단한 공격력과 수비를 앞세워 우승을 차지했다. 정지성 군은 이번 대회에서 2골 8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정 군은 축구 불모지인 영천에서 영천 유소년축구를 시작으로 최석도 감독이 이끄는 디오사커로 축구선수의 꿈을 키웠다.

 


최석도 디오사커 감독은 “지성이는 어릴 때부터 남다른 감각과 타고난 운동신경으로 강한 승부욕이 있었다. 영천 축구의 자존심이다”며 “축구 불모지인 영천에서 좋은 원석을 발견한 것같아 뿌듯하다”고 말했다.


정지성 군은 6학년 때 서울 목동중의 테스트를 거쳐 전국최강의 목동중학교로 가게 되었다. 영천에서 3명이 올라갔으나 2명의 친구는 상황이 여의치 않아 다른 중학교로 전학가서 축구를 계속하고 있다.


정지성 군은 많은 어려움과 역경이 있었지만 축구에 대한 열정 하나로 어린나이에 모든 걸 감수하면서 목동중의 에이스 자리에 올랐다.


정지성 군은 “이렇게 명문 중학교에 갈수있게 가르쳐주신 디오사커 최석도감독님께 감사하고 저를 믿고 응원해주신 할아버지, 할머니, 아버지께 감사드린다. 축구를 가르쳐 주신 최석도 감독님과 2번의 대회 모두 우승할 수 있게 지도해주신 목동중 감독님과 코치진에게도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정지성 군의 아버지 정석열 씨는 “항상 자신감 있고 겸손한 운동선수가 되었으면 좋겠다. 1학년때 눈치보면서 지내야했던 주위환경으로 힘든 시기가 있었지만 잘 견뎌 너무 고맙다”고 말했다.

 

현재 중학교 2학년인 정지성 군은 174cm 57kg의 다리가 길고 밸런스가 좋아 우수한 선수라는 평이 자자하다. 또한 프로 산하의 고등학교에서도 벌써부터 러브콜이 온다고 한다. 영천에서 제2의 손흥민이 나오길 바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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