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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확진자 연일 최다… 방역 백신접종 당부 최기문 영천시장 대시민 브리핑

영천시민신문기자 2022. 2. 9.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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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확진자 연일 최다… 방역 백신접종 당부
최기문 영천시장 대시민 브리핑


설 명절 연휴 이후 코로나19 확진자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2월 3일(이하 0시 기준) 24명, 4일 45명, 5일 70명, 6일 69명, 7일 89명으로 매일 급증하는 추세다. 코로나19 청정지역으로 평가 받던 영천시가 오미크론 변이의 빠른 확산으로 인해 방역행정이 최대 위기에 봉착했다. 이와 관련 최기문 영천시장은 1월 6일 시청에서 비대면 브리핑을 열고 방역수칙 준수와 백신접종을 당부했다.

 

최 시장은 “설 연휴 이후 전국적으로 3만명대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다. 우리시의 코로나19 상황 역시 새로운 고비를 맞이하고 있다.”면서 “2월 6일 현재까지 우리시 누적 확진자 수는 822명으로 비교적 안정적으로 유지해오던 확진자 수가 올해 들어서만 378명이 발생하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관내 거주자는 158명, 관외 거주자는 50명이다. 세부발생 현황으로는 어린이집 관련 85명, 노인복지센터 관련 17명, 외국인이 4명, 설 연휴 고향 방문자가 50명으로 파악되고 있다.”며 상세히 설명한 뒤 “그 동안 확진자가 없었던 시청에서도 1월 17일부터 현재까지 영천시 공무원 15명이 확진되며, 공직자로서 귀책사유가 있을 시 엄중히 문책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영천시는 656개소에 대한 다중이용시설, 고위험시설에 대한 집중관리와 현장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또 밀접 확진우려가 높은 관내 459개소 경로당과 노인복지관은 2월 13일까지 임시 폐쇄조치했다. 이와 함께 종합스포츠센터, 오수 파크골프장, 축구장, 족구장, 테니스장, 어린이집, 지역아동센터, 다함께 돌봄센터, 청소년 시설 58개소에 대해서도 2월 13일까지 운영을 중단했다. 

 

영천시는 1월 26일 정부의 오미크론 변이 대응 지침을 반영하여 급격한 확진자 증가에 따른 중증환자의 피해와 사회경제적 피해를 최소화하고자 방역ㆍ의료체계 전환을 진행하고 있다. PCR 검사의 경우 2월 3일부터 60대 이상 고위험군과 우선 검사 필요군에 집중하고 위험도가 낮은 무증상 시민들은 선별진료소에서 신속항원검사 실시 후 필요한 경우에 PCR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최 시장은 “현 상황에서 무엇보다도 강력한 예방 수단은 여전히 백신 접종이다. 우리 시는 전체 인구의 88.7%가 2차 접종을 마쳤으며 3차 접종률은 60.3%로 아직까지 백신 미접종자가 많다.”며 추가 예방접종을 당부하고 “불필요한 외출과 타 지역 방문을 자제하여 주시기 바라며 사적모임 6인 제한과 방역패스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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