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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농가 특별용수 공급… 겨울 가뭄대비 총력 한국농어촌공사 영천지사

영천시민신문기자 2022. 3. 16.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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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농가 특별용수 공급… 겨울 가뭄대비 총력
한국농어촌공사 영천지사

 


한국농어촌공사 영천지사(지사장 이관우)는 최근 가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월동작물 재배농가를 지원하기 위해 특별용수공급을 시행하고 있다고 3월 11일 밝혔다. 


대구기상청에 따르면 영천지역 겨울 강수량이 1.2mm로 1973년 기상관측 개시 이후 최저를 기록하였고, 지난 2021년 11월 30일 20.4mm가 내린 이후 비가 온 날이 거의 없어 겨울철 가뭄에 비상이 걸렸다. 

 


특히 신녕면 지역은 마늘, 양파 등 노지 월동작물 재배농가가 많고, 월동작물 재배 이후 벼농사를 경작하고 있어 본격적인 영농급수가 이루어지기 전인 2~3월에 가뭄이 발생하게 되면 월동작물의 생육 부진이 우려되어 가뭄피해에 아주 취약한 실정이다.


이에 한국농어촌공사 영천지사에서는 지역 농가의 가뭄피해 예방을 위해 2월 말부터 신녕면 화산지 농업용 저수지 21개소와 금호읍 냉천양수장 등 3개 양수장을 가동하여 안정적인 농업용수 공급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영천지사가 관리하는 영천 관내 저수지 94개소의 평균 저수율은 80.3%로 전년(84.0%), 평년(75.8%) 대비 각각 95.6%와 105.9% 수준을 유지하고 있고 향후 가뭄 피해 예상지역이 확산될 경우 저수율 현황에 따라 급수량을 조절하여 추가 급수에 나설 계획이다.


이관우 영천지사장은 “최근 강수량 부족으로 월동작물에 대해 가뭄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선제적으로 저수지?양수장 등을 활용해 특별용수공급을 실시하고 다가오는 영농기의 농업용수 공급이 차질없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철저히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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