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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보호단체와 길고양이 문제 적극 추진해야” 이영기 영천시의원 5분 자유발언

영천시민신문기자 2022. 3. 23.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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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보호단체와 길고양이 문제 적극 추진해야”
이영기 영천시의원 5분 자유발언


이영기 영천시의회 총무위원장은 3월 14일 시의회 제222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반려동물 이면에 가려져 있는 길고양이가 가진 사회적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해 눈길을 끌었다.


이 의원은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2020년 반려동물 양육인구는 638만 가구로 반려견은 602만 마리, 반려묘는 258만 마리가 길러지는 것으로 조사되어 4가구 중 1가구는 반려동물과 함께 살아가는 시대를 살고 있다.”라며 “주인이 돌보지 않거나 버림받는 고양이들이 늘어나 전국적으로 길고양이가 100만마리가 넘어 여러 가지 사회문제와 주민간의 갈등도 늘어나고 있다.”고 우려했다.

 

이영기 시의원


이 의원은 또 “길고양이를 싫어하는 주요 원인은 발정이나 영역다툼 소리 등 소음과 고양이 배설물 그리고 쓰레기봉투 뜯기 등으로 볼 수 있다.”면서 “이 같은 이유로 길고양이에게 사료 등을 주면서 돌봐주는 캣맘들과 고양이를 싫어하는 주민간의 갈등도 심심찮게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한 대책으로 길고양이 중성화수술을 제시하고 “중성화 수술을 시킨 뒤 다시 풀어주면 발정으로 인한 울음소리를 내지 않고 영역다툼도 덜 하게 되고 무엇보다 더 이상 새끼를 낳지 않아 개체 수가 조절되게 된다.”라며 “우리시도 예산 800만원으로 연간 40마리 정도 길고양이 중성화 수술을 하고 있으나 이를 대폭 확대하여 길고양이 개체수를 줄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또 길고양이 급식소 운영의 필요성을 제시하고 “사람들의 눈에 잘 띄지 않는 곳으로 정하고 급식소 간격을 충분히 두어 과다 설치되지 않도록 운영하고 있다. 부산시도 ‘야옹이 쉼터’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로드킬 방지대책에 대해 “2021년 영천시 읍면동별 동물 로드킬 처리건수는 총 1135건으로 고라니가 382건, 개가 95건인데 비해 고양이는 635건으로 전체에서 가장 많은 56%를 차지하고 있다.”며 “로드킬이 빈번하게 발생하는 지역에 고양이 안전 표지판을 설치하여 운전자들의 경각심을 고취하여 로드킬 발생 저감효과를 보고 있다.”며 사례를 제시했다.


이 의원은 “영천시도 반려동물과 같이 살아가는 시대적 흐름에 맞게 이제라도 이에 대한 대책을 수립하고 예산을 확보하여 관련 동물보호단체와 협업하여 길고양이 문제에 적극적으로 추진하여 주시고, 사람과 길고양이가 공존하는 영천시가 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검토하여 추진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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