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 천 시

병와 이형상의 일상과 교유, 제3회 학술대회

영천시민신문기자 2023. 7. 12.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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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와 이형상의 일상과 교유, 제3회 학술대회” 


병와 이형상 선생의 일상과 교유(사귀며 놀다)에 대한 학술대회가 6월30일 오전 영천평생학습관 우석홀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5시까지 열렸다.
병와 선생을 기리는 영천문화유산연구회 부설 병와연구소에서 주최한 학술대회는 올해로 3번째를 맞는다. 
병와 선생은 그림과 책 저술에서 아주 뛰어난 대학자였으며, 이시대 최고의 목민관이었다.


병와 선생의 그림 중에는 시민들이 다 아는 ‘탐라순력도’가 유명하다. 탐라순력도는 병와 선생이 제주목사(1702년)겸 병마수군절제사로 역임하면서 제주도 각 고을을  순시하면서 행사를 기록한 화첩이다. 현재 국립제주박물관에 잘 보관, 전시되고 있다.

 


오전 10시에는 서예가 초람 박세호 선생의 병와 선생을 기리는 큰 붓글씨 퍼포먼스가 있었으며, 이어 박규홍 병와연구소장, 박찬식 제주도민속자연사박물관장, 김치완 제주대학교 탐라문화연구원장의 개회사가 있었다. 


개회사에 이어 이임괄 영천문화유산연구회장의 환영사가 있었는데, “병와 선생은 호연정에서 방대한 저서의 상당 부분을 이곳에서 집필하고 후학을 양성했다.”면서 “지금처럼 병와 선생에 대한 관심과 지원이 이어진다면 머지않은 장례에 상당한 연구 성과가 축적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다음으로 최기문 시장과 하기태 의장의 축사, 강병삼 제주시장의 축사를 안우진 부시장이 대독하기도했다. 
학술대회에는 병와선생의언행록, 병와이형상의 예의식과 실천연구, 병와 이형상의 교유고, 병와 이형상 가서의 번역, 이형상의 영천지역 학자들의 학문적 논번일고, 병화 이형상의 수신간찰의 가치와 한계, 병와 이형상에 대하여, 제주목사 이형상의 제주삼읍에 대한 인식 연구 등 8개 주제를 설명하고 토론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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