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 천 시

의장갑질 사태, 해결책 없나

영천시민신문기자 2023. 8. 15. 21:34
반응형


의장갑질 사태, 해결책 없나


0...영천시의회 의장의 갑질 논란과 관련해 의장과 노조 간 첨예한 대립으로 시민들의 피로감이 높아지자 지역사회를 중심으로 이번 사태가 빨리 수습되기를 희망.  
특히 일부에서는 지역의 수장인 최기문 영천시장이 ‘당사자가 아니라고 해서 아무런 입장도 내지 않고 행동도 하지 않은 것은 무책임하다’며 직접 나서야 한다는 주장.


이와 관련 집행부인 영천시는 사태의 본질은 의장과 의회직원 간의 갈등으로 시장은 제3자이어서 중재의 명분이 있느냐를 두고 고심 중인 것으로 파악.


집행부의 한 관계자는 “노조지부장에게 가급적 원만하게 해결되기를 바란다는 의사를 직접 전달하였으나 지부장이 완강히 거절한 것으로 안다.”라며 “(시장이) 이번 사태에 적극적으로 개입을 한다면 노조의 자주성을 침해할 우려가 있고 피해자에 대한 2차 가해 가능성 있다”라며 조심스럽다는 반응.


의장의 자진사퇴는 실현가능성이 극히 희박한 상황에서 또 다른 해결책으로 의장은 △피해자에 대한 진심어린 사과 △피해자 전출 △재발방지 약속을 하고, 노조는 영천시민 피로감을 고려한 대승적인 결단과 함께 이를 수용하는 안이 조심스럽게 대두.


하지만 노조에서는 이번 사태와 관련해 조합원뿐만 아니라 노조에 가입하지 않은 비조합원들까지 관심을 갖고 지켜보고 있는 상황에서 조합의 존재이유와 관련된 사안인데다 현재 600여명에 이르는 조합원들이 이를 수긍할지 여부가 불투명해 해결 실마리를 찾기가 쉽지 않을 전망.


결국 이번 사태의 해결을 위해서는 가장 먼저, 이해당사자인 의장과 노조가 빠른 시일 내에 만나 대화를 통해 결자해지하는 방법 이외에는 해결책이 불분명.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