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 천 시

에너지절감 시설채소 재배농가 기름 6-70% 절감

영천시민신문기자 2013. 2. 8.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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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농업기술원 자체개발 자재로 에너지 60~70% 절감
                  에너지 절감 시설로 한파 거뜬히 이겨

 

 

기름을 많이 사용하는 시설채소 재배 농가에 희소식이 전해지고 있다.
농업기술원에서 개발한 에너지 절감 시설로 기름(경유)을 60-70% 절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상북도농업기술원은 고유가에 대응하기 위해 자체 개발한 에너지절감 자재에 대한 농가실증 시범사업 분석 결과 60 ~ 70%의 에너지 절감 효과가 나타났다고 밝혔다.  에너지 절감 추진 시범사업은 다용도 탄소발열패드와 측면난방 온수커튼 보급 사업으로, 다용도 탄소발열패드 보급시범은 70%의 에너지 절감 효과가 있었고, 측면난방 온수커튼 보급 시범사업은 60%정도의 에너지 절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탄소발열패드는 특허를 취득했으며, 측면난방 온수커튼은 특허 출원중이다.
추진한 시범사업의 분석 결과를 보면 다용도 탄소발열패드는 발열패드가 하우스 측면의 커튼 역할을 해 주어 외부의 찬 공기를 차단하고 탄소발열등이 다시 가온함으로써 경유대비 70% 난방비를 절감할 수 있는 것으로 파악되었다.  또한, 단동하우스의 수막재배에서 부족한 지하수를 대체하고 다습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개발된 측면난방 온수커튼방식의 새로운 신기술도 60%이상의 에너지절감이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

                                                                발열패드 시설, 처음이리 설치비가 비싼게 흠이다


기술지원과 남문식 담당은 “시범사업시 우리도 효과에 대해 의문을 가졌으나 결과는 대박이었다. 경유 대비 절감이 너무 좋았다. 실내 공기도 아주 상쾌했다.”면서 “행정에서 빨리 받아 농가에 보급하면 확대가 빠른데, 행정에서 받아들이는 과정이 늦다는 것이 흠인데, 시군 담당자 교육과 홍보를 통해 농가에 최대한 빨리 보급토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비용에 대해서 남 담당은 “발열패드는 1,8000㎡ (6백 평당) 부대시설 등을 포함해 3천만 원 정도며, 온수커튼은 2천만 원 정도다”면서 “초기에는 시설 비용이 비싼 편이다. 확대 보급되면 점차 가격은 떨어질 것으로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온수커튼 시설, 아직 설치비가 비싼 편이다


한편, 면세유를 이용하는 농가에서도 배기열 회수장치나 버너, 열교환기 분진제거 등을 통해 적극적인 에너지절감을 실천해 줄 것을 당부했다.
경북도의 시설재배 현황(2011년)은 시설면적은 약 9,721ha이며 이 가운데 유류 에너지를 이용해 가온을 하는 재배면적은 864ha(약 8.9%)로 2009년(967ha) 대비 10.6% 감소하였으나, 2010년(846ha)보다는 소폭 증가된 것으로 파악되었다.


이는, 가온에 소요되는 에너지 절감을 위해 기존대비 46%의 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는 다겹보온커튼 설치면적이 전년대비 50ha 증가된 678ha가 보급되어 면세유 사용을 획기적으로 절감할 수 있었던 때문으로 파악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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