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 천 시

휴양림 캠핑장 그림의 떡

영천시민신문기자 2013. 5. 20.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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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휴양림. 캠핑장 ‘그림의 떡’
                    영천시민 몫 배정요구봇물

 


시에서 직영하는 휴양림과 캠핑장의 일정량을 영천시민의 몫으로 배정해야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모든 시설은 100% 인터넷 사전예약으로 운영하다보니 정작 영천시민은 이용하기가 어렵다고 하소연하고 있다.

 

캐라반 시설, 신녕면 치산계곡 내


시청에서 운영하는 휴양시설은 운주산 승마자연휴양림과 치산 캐라반 캠핑장 2곳이다. 이들 시설을 이용하려면 1개월 전에 인터넷으로 사전예약을 해야 가능하다. 오는 6월 사용예약은 이미 완료된 상태다.

성수기가 시작되는 7월에 휴양시설을 이용하려면 6월1일 인터넷으로 사전예약 해야 한다. 휴양림은 자정, 캐라반은 13시부터 예약이 시작된다. 통상 예약시작 2~3분 이내 전 시실이 예약 완료된다. 경쟁이 워낙 치열하다보니 예약을 못한 시민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

 

캐라반 내부, 욕실, 부엌, 침실 등이 완비됐다


상당수 시민들은 “접속이 안 된다. 예약하려면 하늘의 별 따기만큼이나 어렵다. 시에서 많은 예산을 들여 휴양림을 만들었는데 정작 영천시민은 시설을 예약하는데 아무런 혜택이 없다. 외지인만 좋은 일 시킨다.”면서 “일정부분은 시민의 몫으로 따로 배정해야한다. 영천시민을 우선 배려해 주는 시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휴양림을 관리하고 있는 산림녹지과 담당자는 “운주산장을 12개 운영했고 3개 추가로 건립해 올해 6월부터 사용가능하다”면서 “외지인에게 영천을 홍보하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홍보효과도 고려해야한다. 시민 몫 배정문제는 운영상 여러 가지 어려움이 있다.”고 설명했다.

 

치산계곡 내에 있는 캐라반 시설, 보이는 계곡은 입구 부분이다


캐라반을 운영하고 있는 시청 문화관광공보과에서는 “기존 캐라반과 개빈하우스를 18대 운영 중인데 6월부터 10대를 추가로 설치한다.”면서 “전국적으로 해당지역 시민에게 요금할인 혜택을 주는 곳은 있지만 시설의 일정부분을 따로 배정해 주는 곳은 어디에도 없다”며 난색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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