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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구제역, 2차 백신 접종하고도 발생 청통면 죽정리 등

영천시민신문기자 2011. 3. 10.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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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차 백신접종하고도 구제역 발생
                          청통면 죽정리, 계지리 2곳


청통면에서 구제역 2차 백신 접종한 돼지에서 구제역이 발생해 진정세에 들었던 구제역 여파에 찬물을 끼얹었다.
영천시에 따르면 지난달 24일 청통면 죽정리의 돼지농가에서 사육 중인 돼지가 구제역 의심 증상을 보여 가검물을 채취해 정밀검사한 결과 양성판정을 받았다.
이에 죽정리의 돼지농가는 구제역이 발생한 돈방의 돼지를 살처분 했고 구제역이 발생한 농장 3km안 농가에 대하여 이동제한을 하고 방역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또, 지난달 28일 청통면 계지리에서 의심증상이 발생해 현재 정밀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이번에 구제역이 발생했거나 의심신고가 들어온 청통면의 경우 2차 백신접종이 완료된 곳이라 축산농가들은 백신접종을 해도 구제역이 진정기미를 보이지 않을까 노심초사하는 입장이다.

2차 백신을 접종하고 있는 수의사


구제역이 발생한 청통면 죽정리는 지난 2월21일 2차 백신접종을 마쳤고 의심신고는 24일 접수돼 1주일이 지나지 않은 상황에서 의심 증상을 보였다.
영천시 구제역 대책반은 “2차 백신접종을 하고 2주 후에 약80~90% 항체가 생긴다. 아직 2차 백신접종 후 2주가 지나지 않았고 구제역에 약한 새끼돼지가 매일 태어난다.”며 “아직 정확한 발생원인은 알 수 없으며 살처분 두수도 매일 달라 파악이 힘들다.”고 설명했다.
이동제한에 걸린 돼지농가는 “돼지를 출하한 다음이라 큰 문제는 없다. 그것보다 보상에 대하여 많은 말들이 오가고 있다. 2차 접종까지 했는데 발생한 것이라 보상이 가장 궁금하다.”고 말했다.
이에 영천시관계자는 “백신접종을 거부하거나 문제가 없다면 100% 보상이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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