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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지진, 쓰나미 발생 11일 오후 2시 46분경

영천시민신문기자 2011. 3. 11. 2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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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 혼슈 동부, 규모 8.8 강진. 쓰나미 발생 피해규모 갈수록 눈덩이

 

일본 혼슈 동부 연안에 규모 8.8의 강진이 발생한데 이어 쓰나미 피해까지 발생했다고 현지 매체들이 보도했다.
11일 오후 2시46분(현지시각)쯤 일본 미야기현 센다이 지역 동쪽 연안에서 규모 8.8의 강진이 발생했다고 미국지질조사소가 밝혔다.
이번 지진은 센다이 지역에서 동쪽으로 130km 떨어진 동쪽 해저 24.4km 지점에서 발생했다.

일본기상청은 진앙지와 가장 가까운 미야기현 인근 해안에 높이 6m 상당의 쓰나미 경보를 발령한데 이어 일본 현지 방송 NHK 등은 쓰나미로 인한 피해 상황들을 보도하고 있다.
NHK는 일본 혼슈 중북부 후쿠시마현 오나하마시에서 차와 트럭, 주택, 건물 등이 쓰나미에 휩쓸리고 모습 등 주요 쓰나미 피해 상황을 중계하고 있다. 수많은 차들이 이와타현 항구에 떠내려온 모습도 현지 방송을 통해 공개됐다.
미국지질조사소는 초기 이번 지진의 규모가 7.9라고 밝혔지만, 곧 규모 8.8로 격상했다.
태평양쓰나미경보센터는 러시아와 마리아나 제도에도 쓰나미 경계령을 내렸다.

11일 일본 도호쿠지역을 덮친 규모 8.8의 강진으로 인한 피해가 밤이 깊어질수록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 교도통신는 이날 오후 일본 센다이(仙臺)시 와카바야시(若林)구 아라하마(荒浜)에서 200∼300명의 시신이 한꺼번에 발견됐다고 미야기(宮城)현 경찰을 인용해 보도했다.
통신은 또 미야기현과 시오가마(鹽釜)시 경계에 있는 석유화학 콤비나트가 화재로 대규모 폭발이 일어났다고 덧붙였다.
또 도호쿠 지역의 해변을 달리던 열차가 10m 높이의 쓰나미에 휩쓸린 뒤 방치돼 있는 현장이 발견됐다. 일본 경찰은 센다이 인근 바다에서 100명이 탄 여객선이 쓰나미에 휩쓸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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