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경북도 재난대응 현장메뉴얼 개선방안 토론회 열어

영천시민신문기자 2014. 5. 6. 14:00
반응형

 

 

경북도, 재난대응 현장매뉴얼 개선방안 토론회 열어

 

 

6개 유형별 재난 주관부서 매뉴얼 개선방안 발표

 

경상북도는 2일 오후 3시 도청 제1회의실에서 주낙영 도지사 권한대행 주재로 관련 재난분야 교수·시민단체 대표, 원자력안전위·포항해경, 관계공무원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재난대응 현장매뉴얼 개선방안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는 세월호 희생자에 대한 묵념으로 시작해 경북도 안전총괄과의 대

 

형재난사고 관련 현행 대응체계 보고, 6개 부서에서 준비한 건축물 붕괴, 대형

 

여객선 전복사고, 유독물 수송차량 사고, 저수지 붕괴, 지진, 방사능 유출 등‘6

 

개 주요 재난유형’에 대한 대응시나리오 발표, 전문가 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첫 발표를 맡은 박홍열 도 안전총괄과장은 현행‘대형재난사고 대응체계’와 관련, 중앙·지방간 재난관리체계 분석 및 예방·대비·대응·복구의 4단계 재난관리 조치사항을 발표했다.

 

 

이어 대형화, 복잡화, 다양화되는 최근 재난특성을 감안, 행정부지사 직속의 가칭 안전정책관 신설을 통해 자연재난과 사회재난으로 이원화된 현행 재난관리체계를 통합하고 위기관리사 등 방재전문인력 확보로 현장 전문성을 강화할 것을 제안했다.

 

 

고시보 소방본부 대응구조구급과장은 지난 2월 발생한‘경주 마우나오션리조트 사고’활동을 되돌아 보고 접근이 어려운 지형과 기상악화, 초기 환자분류 이송조치 등 당시 사고대처에 대한 경험을 반영한 현장중심의 지휘시스템 보강을 주장했다.

 

 

김준곤 도 해양항만과장은 울진 후포항‘대형여객선 침몰사고’를 가정해 해양수산부, 포항지방항만청, 도와 시·군 등 중앙과 지방간 합동대처 방안을 현재 진행 중인 세월호 침몰사고 대응과정 나타난 미비점 보완에 중점을 두고 발표했다.

 

권덕희 도 환경안전과장은‘터널 내 유독물 수송차량 충돌사고’를 가정, 현장조치 행동매뉴얼에 따른 조치사항과 오염지역 모니터링 및 피해복구, 유독물 제조 관련 업체에 대한 지도점검 강화 등 과거 구미 불산 유출사고 대처경험을 반영한 구체적 처리절차를 발표했다.

 

 

한윤준 도 농촌개발과장은‘문경 경천저수지 붕괴’를 가정해 2개 시·군 4개면 피해지역에 대한 도 13개 협업부서의 현장대응 절차를 발표했다.

 

배용수 도 치수방재과은 4개 시·군을 진도 7.2의‘대형 지진발생’피해지역으로 가정하고 6개 협업부서와 유관기관 등 민·관·군·경 합동의 입체적 대처방안을 발표했다.

 

마지막 신환수 안전총괄과 민방위 담당은‘방사능 누출 대응계획’분야 의 현행 국가 방사능방재 관리체계와 도내 원전환경 분석 발표 및 최근 원전사고 사례를 바탕으로 한 민·관·군 협업체계 구축방안이 제시했다.

 

토론회를 주재한 도지사 권한대행 주낙영 행정부지사는우리 지역에서 발생 가능한 여러 재난유형을 상정해 대처방안을 모색한 이번 토론회를 기점으로 도 재난관리체계 전반에 대한 검토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재난전문가와 함께하는 토론회를 정례화 할 예정이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