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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용사 협회 정기총회 및 위생교육, 현수막으로 정치인 출입금지

영천시민신문기자 2014. 5. 9.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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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용사 협회 정기총회 및 위생교육

                            현수막으로 정치인 출입금지

                우애자 회장 공식적으로 비례대표 낙선 설명

 

미용사협회 영천시지부(회장 우애자) 정기총회 및 위생교육이 지난 29일 오전 농업기술센터에서 2백여 명의 회원(청도군 회원도 참석, 영천시지부에서 교육 대행)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는데, 이날 미용협회에서는 작은 현수막 5장을 행사장 곳곳에 붙이고 지역 정치인 출입을 금지시켰다.


현수막에는 “새누리당 소속 정치인 출입금지” “선거 관계자 출입금지” 등을 붙이고 현장에 온 지역 정치인들을 두고 “여기 왜 왔느냐” 등으로 소리를 치며 출입을 막았다.
이 같은 이유는 지부장인 우애자 회장이 지난달 새누리당 비례대표 신청했다가 낙선하자 회원들이 이에 대한 반발로 이 방법을 택했다.

 

총회 후 교육 시간


우 회장은 교육 인사말 말미에서 “저는 이번 6.4 지방선거에서 비례대표 신청을 했다 억울하게 낙선했다. 영천시민 80%가 저의 낙선을 안타까워 한다. 지역사회 열심히 봉사하고 진실 되게 자존심 하나로 살아온 저에게 참을 수 없는 모욕감과 여성대표 활동 모습이 부끄럽기 그지없다. 새누리당도 새정치민주통합당도 아닌 미용당으로 여러분들과 함께 행복을 동행하는 멋진 우애자로 남겠다”면서 “진실 되게 살아가는 후배 여성들에게 저와 같은 억울한 일을 당하지 않도록 정의로운 사회 구현에 초석을 되겠다. 선거철만 되면 정당공천으로 지역 분열과 씨족간 갈등, 학교간 갈등, 패가 갈리는 선거풍토를 바꾸는데 일조하겠다.”고 인사에서 강조했다.

 


이에 앞서 우 회장은 총회 인사에서 진도 앞바다 참사로 피해를 입은 유족들에 애도를 표한다고 인사를 한 뒤 “6.25 전쟁, 일제억압 등에서 꽃다운 젊은 아들들을 가슴에 묻어도 우리 여성들은 특유의 인내와 강인함으로 저력의 역사를 만들어 왔으며, 시대적 제약 속에서도 주체적인 삶을 살아오고 국난이나 위기시마다 나라를 지키는데 앞장서 왔다”며 여성의 강인함을 강조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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