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 천 시

8회 영천 보현산 별빛축제, 별빛테마로 축제 열기 높아

영천시민신문기자 2011. 4. 15.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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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빛 가득한 별빛나라의 중심 - 영천보현산 별빛마을”

별빛 테마체험장 조성으로 별빛축제 열기 높여

‘별빛여행의 시작, 별빛나라의 중심 - 별빛마을’ 조성 중


          호기심과 낭만이 있는 밤하늘, 추억의 별 여행 영천 보현산 별빛마을은

                     “별나라에 온 기분입니다”


영천시는 국내 유일의 천문과학축제로서 2011년 경상북도로부터 우수축제로 지정된 제8회 영천보현산 별빛축제(4.21~4.24)를 앞두고 전국 최고의 청정 밤하늘로 각광을 받고 있는 보현산 정각리 별빛마을일원을 ‘별빛테마 체험장’으로 조성, 마을주민들은 물론 보현산미나리, 미나리국수 등 별미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뜻밖의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어 올해 여덟 번을 맞는 별빛축제를 계기로 명실상부한 ‘별빛나라’로 자리매김하게 될 것이라는 호평을 받고 있다.

지난 3월 22일, 영천시의회 의원들의 사업현장방문으로 ‘별빛테마 체험장’에 대한 윤곽이 드러나면서 현지주민들이 참여하는 ‘별빛마을가꾸기’사업은 축제를 앞두고 서서히 구체화되고 있다.

지난 2003년 당시 행정자치부의 아름마을사업으로 보현산천문대가 있는 마을임이 인정되어 ‘별빛마을’로 지정, 미나리, 고로쇠 작목반 구성, 농촌체험관광 등 인프라 구축에는 비교적 성공적인 평가를 받았지만 이를 잘 활용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가 부족하여 한동안 침체를 거듭하다가 지난


2009년 동양 최대의 1.8m 광학망원경을 지닌 전국 최대의 보현산천문대를 낀 영천시립천문대인 ‘보현산천문과학관’이 설립, 매년 별빛축제가 마을

에서 개최되면서 점차 관광객이 늘어나자 주민들의 체험관광 의지에 다시 불씨가 되살아나 경상북도로부터 별자리체험촌 조성과 별빛테마체험장’에

대한 지원을 받아 제8회 별빛축제와 함께 개장을 눈앞에 두고 테마관광지 조성에 박차를 가하게 된 것이다.


별빛마을 담장벽화 프로젝트

방문관광객들로부터 가장 눈길을 끌고 있는 것은 지역 청년미술작가그룹인 ‘드리핑(회장 안진영)’의 별빛마을 담장벽화그리기 프로젝트다. (사진)

보현산천문대로 가는 길목에 우주를 향한 어린왕자의 꿈이 그려져 있고 달나라를 여행하는 우주인의 꿈을 낙서로 표현하는 해맑은 소녀, 지구인들에게 자신들의 별을 구해 줄 것을 요청하는 라스카별에서 온 뮤의 스토리텔링을 담은 그림 등 별빛마을은 우주를 향한 동심을 깨워주고 있는 별빛여행의 시작점이자, 별빛나라의 중심임을 벽화로서 입증하고 있다.

담장벽화 그리는 모습


탐방로‘보현산 하늘길’

'웅장함 속에 감춰진 부드러운 능선'

여행작가들은 영천의 명산인 보현산을 이렇게 표현한다.

손을 내밀면 닿을 듯 하늘과 가까운 보현산천문대가 있어 천문학자들에게

최고의 천문관측지로 평가받던 보현산이, 이제는 사람을 이어주고 마을이 소통하며 자연과 사람이 하나되는 5개의 길을 아우르는 ‘하늘길’을 탐방로로서 새롭게 각색되고 있다.

자연과 사람이 하나되고 역사와 문화가 살아있는 탐방로 ‘보현산하늘길’은

구들장길, 천수누림길, 태양길, 보현산댐길, 횡계구곡길로 구성되어 있다.

지금은 관광객들의 발길로 이어지고 있지만 영천에서 가장 오지로 손꼽아졌던 이곳에는 전통가옥의 난방시설에 쓰였던 구들장을 채석하던 채석장이 있다. 온통 화강석으로 뒤덮인 보현산에는 싸리나무, 고로쇠나무, 억새 등 따뜻한 남향으로 뿌리를 다진 식생물이 군락을 이루고 있는데 그래서 인지 온돌의 구성재인 구들장 역시 최고로 손꼽히면서 산자락 마다 채석흔적이 그대로 남아 있다.


 2003년 태풍 매미호로 인해 심하게 훼손되었던 보현산은 영천시가 산림경영모델숲 조성사업으로 새롭게 단장을 하였는데 1,124m의 시루봉 정상까지 9㎞의 차로로 이용하는데 익숙해진 관람객들에게 채석로와 임도가  재밌는 구들장 스토리텔링이 곁들여진 이 구들장길을 꼭 권하고 싶다.

또한 언제나 별향기가 머물며 별빛과 은하수가 만나는, 우람한 코끼리가 너른 평원에 점잖케 수그리고 있는 듯한 육중한 형상의 보현산을 제대로 음미하기 좋은 정각2리 음지(견암)마을과 하늘아래 첫동네라 해도 과언이 아닌 늘 햇살을 머금는 양지마을을 탐방해 보는 태양길도 맛깔스런 코스로 추천할 수 있다.

자연과 사람이 하나되고 역사와 문화가 살아있는 코스로 구곡원류의 횡계구곡길은 시원한 횡계천을 낀 모고헌, 옥간정 등 문화재와 함께 새로운 맛을 느낄 수 있다.

담장벽화를 그려놓은 일반집들

 

보현산천문과학과과 영천별빛테마체험장

 별인심이 후한 ‘별의 수도, 별의 도시 -  영천’에서 별나라 우리나라의 밤하늘을 마음껏 담아 갈 수 있다.

 국내 최대의 보현산천문대가 있어서 별빛보호지구라 할 수 있는 보현산자락에 영천시가 세운 보현산천문과학관 일원에서 펼쳐지는 별빛축제는 국내 최초 5D방식의 돔영상관 체험, 영남지역 공․사립천문대로서는 가장 큰 800mm 광학망원경을 위시한 다양한 종류의 고성능 천체망원경을 이용한 천체관측체험, 최신시설의 시청각실에서 멀티미디어를 이용한 천문교육 등 다채로운 체험학습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특히 경상북도로 부터 별빛테마체험장 조성 지원을 받은 별자리체험촌과 별자리학습로, 별빛테마체험관, 풍력발전기, 반딧불이 정자, 평상관측대 등 시설을 갖추고 손님을 맞을 채비를 하고 있다.


이음刊 전용훈의 ‘천문대 가는 길, 122~125 발췌》

《[전국대학교 천문동아리 스타파티(Star Party)]


 스타파티!

‘파티’라는 이름 때문에, 아니 ‘축제’라는 명칭이 붙여져 천문, 문화, 과학관련단체들로 구성하여 보현산 별빛축제를 준비한 보현산 별빛축제위원회는 물론 순수한 천문과학 체험축제로 준비해 온 영천시 관계자들을 가장 곤혹스럽게 하였던 것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

그러나 정작 ‘스타파티’의 진정한 의미를 알고 나면 이번 보현산 별빛축제가 ‘왜? 별잔치라 하는지’를 알 수 있을 것이다.


 “스타파티는 아마추어 천문인(소위 밤하늘에 빠진 별빛중독자)들이 천문 관측으로 밤을 새며 즐기는 파티이다. (강원도 횡성군의) 천문인마을에서 벌어지는 스타파티는 매년 150~200명 정도가 참가할는 행사로 그 규모와 수준에서 우리나라 최고다.

선진국의 스타파티에서는 별과 관련된 연극․영화․콘서트 등의 문화공연까지 별여져 2~3일에 걸쳐 질펀한 축제가 벌어지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아직

하룻밤을 별과 함께 보내는 것을 만족해야 한다.(중략)

 

 베터랑 도우미들이 초보자들을 위해 별자리 강의, 망원경 조작법, 첸체 찾기, 추적하기, 사진 찍기 등 기초적인 내용을 지도해 주므로 초보자들도 아무런 부담업시 참가하여 즐길 수 있다. 스타파티는 때로 전국의 내노라하는 전문가들이 보유한 장비의 경연장이 되기도 한다. (중략) 당당한 위용으로 오늘 밤 자신이 보여 줄 천체들이 가장 아름다운 모습이 될 것이라고 선언하는 듯 하다. 또한 스타파티는 정보의 교차로가 된다. 그야말로 ‘별인심’이 후한 잔치마당이 된다....“》

(이음刊 전용훈의 ‘천문대 가는 길, 《122~125》 발췌)


 그렇다.

 영천에서 벌어지는 별빛축제는 그야말로 ‘별인심이 후한 별잔치’가 될 것이 분명하다.

 먼저, 본격적인 천문과학 체험행사가 이루어질 오전부터 오후 8시까지는 천체 ․ 굴절망원경 만들기, 과학공연극, 별문화공연, 별자리강연, 로봇투어, 과학경연 등 다채로운 과학체험이 있는데 저녁 8시부터는 (사)한국아마추어 천문학회 대구경북지부와 서울대, 고려대, 경희대, 이화여대 등 굵직굵직한 수도권대학 천체관측 동아리 학생들이 저마다 자신의 망원경으로 초보 관측자들에게 별밤 중독을 권유하게 될 것이다.


[녹색성장 과학체험]

 국가적인 논제가 아닌, 세계적인 화두가 되고 있는 우리 인류의 가장 큰 공동과제로서 저탄소 녹색성장에 대한 접근을 작년에 이어 올해 역시 다루고 있다.

 먼저 행사장 초입부터 지역 젊은 미술작가 그룹 ‘드리핑’에서 제작한 ‘별’ 깃발전이 축제장을 압도하고 있다. 또한 영천공예가협회의 바람개비․별등 설치전은 청정 자연환경을 자랑하는 보현산 별빛마을의 아름다운 전경을 예술적인 시각을 덧붙여 과학과 미술이 자연과 어울어 지는 새로운 풍광을 만들어 내고 있다.

 이러한 친환경소재를 직접 체험해 보는 ‘나만의 별자리 탁본체험과 부채만들기, 나만의 별자리 LED청사초롱 만들기, 친환경 별자리T셔츠 만들기, 아토피를 이기는 영천 한방비누만들기, 생태학교와 숲해설가들과 함께하는 보현산 웰빙숲 체험, 삼굿구이, 미꾸라지 잡기 등 별빛마을 녹색농촌체험, 보현산 미나리 체험, 봄나물, 화전을 준비한 보현수련원의 향토음식먹거리 체험 등 바깥세상에 때묻지 청정자연환경의 하늘여행 중심지 별빛․은하수마을의 자연에 흠뻑 빠지게 하는 친환경 농촌체험 프로그램 등이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으며, 또한 별빛마을 쉼터와 축제장 유니콘별 포토존일대에는 제4 경마공원시대를 열어 갈 영천시의 말산업 발전을 기대하는 영천승마협희의 승마체험 등이 준비되고 있다.

천제관측 테마장

[노계 박인로 별빛투어]

 수 년간 새롭게 구축한 우리 시의 관광인프라를 소개하고 또한 머물고 가는  

체류형 관광축제의 일환으로 준비한 야간관광상품용 문화기행.

  국내 최대의 국립보현산천문대를 거점으로 한 우리나라에서는  유일한 천문과학축제로서 ‘별보는 과학축제’를 지향하는 새로운 컨덴츠다.

 특히 이 행사는 별빛축제가 열리는 별빛축제장과 보현산천문대 뿐만 아니라

전국 최고의 별밤보호지구라 할 수 있는 청정하늘을 통하여  호기심과 낭만, 과학과 신비를 담은 별빛이야기로 가득한 ‘테마형 야간관광상품‘으로서 제시하고자 기획되었다.


[어린이들의 꿈, 미술로 푸는 제8회 전국 청소년 미술실기대회]

 미협 영천지부가 매년 영천시지역에서 개최하던 미술실기대회를 이번 축제에 찾아 올 전국의 어린이들에게도 문호를 개방, 하늘과 별과 천문대와 우주를 공감하는 영천을 비롯한 도내, 전국의 참가들을 대상으로 미술실기대회를 벌이게 되는데 관내 학생은 당일, 축제에 참가한 전국 어린이들은 현장에서 축제기간 중 현장 접수하게 된다. 하늘에 대한 꿈을 직접 그림으로 뽐내보는 시도는 그동안 영천 보현산 일대가 부모들에게는 항상 멀기만 한 장소였지만 자녀들과 동행하여 벚꽃이 만발한 별빛마을에서 오순도순 이야기를 나누며 그림이라는 공동언어로 4월의 끝자락에서 자연과 꿈을 도화지에 그려보는 것은 그야말로 별인심이 좋은 별빛축제의 백미가 아닐 수 없을 것으로 본다.

 이처럼 체험과 재미, 실용성을 곁들인, 하늘여행의 시작, 별빛나라의 중심

보현산 별빛축제장은 물론 승마휴양림, 시안미술관 등 관광지마다 총총한 별들이 세상사람들에게 손짓을 하고 있다.

로봇춤 시연회장

봄이 무르익어 가는데도 아직까지 호반벚꽃길 100리길의 끝자락인 별빛마을에는 좌우에는 흐드러진 벚꽃 꽃잎들이 상춘객들을 유혹하고 있을 정도로 어디서나 느껴 볼 수 있는 보현산의 싱그러운 자연 향기와 함께 티없이 맑고 깨끗한 밤하늘 사이에서 자녀들과 함께 보석같이 반짝이는 별들을 두 눈에 큰 가슴에 담아보면서 우주를 향한 동심을 깨워 보기를 권한다.

 

 어른들에게는 별에 대한 추억을 되새기고, 자녀들에게는 미래 우주시대의 주인공이 되기 위한 꿈과 지혜로서의 과학에 대한 든든한 길잡이가 될 것이다.

하늘여행의 시작, 별빛나라의 중심 - 보현산 별빛축제가 하늘과의 소통을 위해 별의 궁전으로 꾸며져 있다. 밤하늘과의 만남, 주인공이 되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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