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영천시체육회는 읍면동체육회회장협의회 회의를 열고 ‘영천시의회의 일방적인 예산삭감으로 2023년 영천시민체전을 열 수 없다’는 결정을 내렸다고 한다. 코로나로 한동안 하지 못했던 시민체전이 올해는 개최 될 거라고 기대했던 영천시민들은 체육회가 왜 이런 결정을 내렸는지 의아해 한다. 체육회 관계자를 만나 사정을 들어보니 영천시의회의 행태가 도저히 이해되지 않는다.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해 가을 시민체전을 하려고 할 때도 영천시의회가 반대해서 경북에서 대부분 시민체전을 하는데도 영천은 하지 못했다고 한다. 당시 읍면동체육회장들 반발이 거세자 영천시의회는 2023년에 예산을 넉넉히 책정해 시민체전을 하자고 약속했고 올 해 10억원의 예산이 책정되어 시의회 예결산위원회까지 통과되었는데 갑자기 약속을 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