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1973년 천마총이 발굴된 지 50년을 맞아 천마총을 재조명하고 신라 문화의 가치를 확산하기 위해 문화재청이 주관하는 ‘1973, 천마를 깨우다’기념사업을 오는 4월부터 12월까지 경주시 등 관계기관과 함께 추진한다. 기념사업의 이름인 ‘1973, 천마를 깨우다’는 지난해 10월부터 11월까지 문화재청 주관으로 진행된 ‘천마총 발굴 50년 기념사업 명칭·상징(엠블럼)·표어(슬로건) 공모전’을 통해 최종 선정된 명칭이다. 천마총 발굴은 1971년 청와대 주관으로 수립된 ‘경주관광종합개발계획’에 따라 1973년 문화재관리국(現 문화재청)이 미추왕릉지구 발굴조사단(現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을 조직해 시행한 국가 주도의 첫 번째 발굴 사례로 평가되고 있다. 당시 고총 155호분(천마총)에서 1500년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