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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동네 최고 금호읍 덕성리, 병의원 많은 도심속 촌락

영천시민신문기자 2014. 8. 15.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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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읍 덕성리

병의원 많은 도심속의 촌락 …

마을회관과 쉼터 신축한 살기 좋은 마을

 

 

덕성리는 금호강을 따라 형성된 구릉지의 편편한 곳에 자리한 마을로 금호읍과 하양의 경계에 있는 마을이다. 금호강을 중심으로 농지가 넓게

펼쳐져 있어 포도 등의 과수를 짓는 농가가 많으나 하양으로 향하는 도로변의 상가에서 상업에 종사하는 사람들도 많다.
하양까지 이어진 상가에는 주로 의원과 병원이 많다. 의료 시설로는 5개의 병ㆍ의원과 1개의 치과의원, 그리고 4개의 약국이 있다. 주민 편익 시설로는 2개의 동물병원이 있으며, 기타 시설로는 금호시외버스터미널과 대구경북능금농협 영천지점이 있다. 2009년 7월 코스닥에 상장된 건설기계 장비 부품 기업인 동일금속이 있으며, 근대 문화유산으로서 1934년에 건립된 구 금호역 관사가 있다.


덕성리의 성(城)자가 재를 의미하는 것으로 둔덕위에 있는 덕(德)있는 마을이라는 의미이다. 이곳은 임진왜란 때 경주이씨가 왜병란을 피해서 피난왔다가 정착해 살았다고 하며 덕시, 덕재라고도 부른다.
덕성리는 조선 말 거여면에 속했었지만 1914년 행정구역 통폐합 시 거여면, 고현면, 창수면, 칠백면이 통합되어 금호면이 신설됨에 따라 영천군 금호면 덕성동이 되었다. 1973년 금호읍으로 승격, 1987년 경산시 와촌면 20가구가 덕성리로 편입, 1988년 동이 리로 바뀌고 1995년 시군이 통합되어 영천시 금호읍 덕성리가 되었다.

 

금호읍 덕성리 장도식 이장과 주민들


대구와 경산 영천시내를 잇는 지방도 909호선이 지나는 덕성리는 면적이 1.71㎢이다. 이곳에는 500가구 1000여명의 주민들이 거주하며 도심속의 촌락으로 마을 단위의 행사들이 펼쳐지고 있다. 정월 대보름에는 지신을 달래고 잡귀를 물리치는 지신밟기를 하며 마을과 가정의 안녕을 빌고, 3월 중에는 청년회의 주관으로 척사대회가 열리며, 5월 8일 어버이날이면 모든 마을 사람들이 마을회관에 모여 어른들께 정성스런 음식을 대접하기도 한다. 매년 가을 농사가 마무리될 즈음에는 관광버스 4대를 빌려 내장산이나 삼천포 바닷가 등지를 관광하며 주민들의 결속을 다지고 있다. 그러나 12년전까지 지내오던 마을 동제는 사라졌다고 하며 동제를 지냈던 100년된 느티나무도 마을회관을 신축하면서 잘려나갔다고 한다.


덕성리는 장도식(56) 이장을 중심으로 하상용(75) 노인회장, 김덕석(52) 청년회장, 김은희(52) 부녀회장, 정상우(53) 새마을지도자와 황정모(66) 개발위원장을 중심으로 뭉친 김명용, 류경희, 고현태 개발위원이 마을을 위해 헌신하고 있다.
장도식 이장은 “4년전  마을의 큰 숙원사업이었던 회관과 쉼터가 건립되어 주민들이 잘 이용하고 있다. 교통 또한 용이한 도심속의 촌락으로 마을단위의 행사도 진행되고 있는 살기좋은 곳이다.”라고 말했다.

김종구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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