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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천년의 시작 경북 신도청시대 개막

영천시민신문기자 2016. 3. 18.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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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로운 천년의 시작 경북 신도청시대 개막
                           1만여명 참석, 다채로운 행사 열려



경상북도의 안동·예천 신도청시대가 드디어 개막됐다.
경북도는 지난 10일 신청사 앞 광장에서 1만여명의 국내외 축하객이 참석한 가운데 역사적인 신도청시대의 서막을 여는 ‘경상북도 신청사 개청식’을 개최했다.


1314년 고려 충숙왕 원년 경상도를 개도한지 702년, 1896년 대한제국 칙령으로 경상북도를 개도한 이래 120년, 1966년 대구시 산격동으로 청사를 이사한지 50년 만에 새로운 터전으로 옮긴 것이다.
이날 행사는 표지석 제막, 기념식수, 개청식, 축하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신도청 개청식에 참석한 박근혜 대통령이 김관용 도지사의 안내를 받으로 입장하고 있다



본관동편 화단에 설치된 표지석은 폭 3.3m, 높이 2.7m의 문경産 목화석에 ‘경상북도청’이란 대통령 친필 글씨가 새겨져 많은 사람들의 눈길을 끌었고 ‘살아서 천년, 죽어서 천년을 간다.’는 주목을 기념식수목으로 선정, 기념식수에 사용된 흙은 전국 16개 시도와 경상북도 23개 시군의 흙을 모은 것으로 국민 대통합과 국민화합의 의미를 담았다.


개청식은 경상북도 신청사 건립의 역사적인 상징성과 미래비전을 담은 ‘경북비전 영상’ 상영과 김관용 도지사의 개청사, 장대진 도의회의장의 환영사, 도립국악단의 축하공연 순으로 이어졌으며 주요 내빈들이 300만 도민의 희망을 담은 풍선 1만2000개를 함께 날리는 희망 퍼포먼스로 피날레를 장식했다.


김관용 경상북도지사는 “도청이전은 도민들의 뜨거운 열망과 결집된 에너지가 있었기에 가능했던 역사적인 쾌거”라며 “도민 자존회복과 대통합의 전기가 마련된 만큼 오로지 도민들만 바라보면서 새로운 천년을 착실히 준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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