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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시청 주차장 매일 만원 이유 장기주차 29%

영천시민신문기자 2016. 5. 13.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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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천시청 주차장 매일 만원 이유 장기주차 29%



영천시청 주차장에 들어온 차량의 29%가 장기주차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틀에 1번 이상 장기주차하고 있는 차량은 총 62대로 파악됐다.
시가 올해 3월 21일부터 4월 24일(휴일 제외)까지 전체 282면 가운데 별관 지하주차장, 시의회 지하주차장은 등을 제외한 본관 앞 212면을 대상으로 시간대별 주차현황을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24일 동안 12회 이상 장기주차(기준 4시간 이상 주차)한 차량이 29%에 달했다.


시청주차장이 항상 만원이 이유가 있다, 장기주차가 약 30%를 하고 있다



세부적으로 보면 조사기간 24일 가운데 12~14일 주차 12대, 15~17일 18대, 18~20일 10대, 21~23일 18대, 24일 4대이었다. 휴일의 경우 장기주차는 버스 7대였고 오전에는 132대, 오후에는 200여대로 대부분 만차 상태였다. 이는 휴일을 맞아 단체 나들이객들의 차량으로 분석됐다. 장기주차는 오전 10시와 오후 2시, 두 차례 조사했을 때 동일 장소에 주차된 차량을 장기주차로 계산했다.


시는 주차공간 확보를 위해 공무원 차량에 대해서는 공익요원 청원경찰 등이 매일 체크하고 민원인 주차구역에 주차하다 적발되면 해외여행제한 등 인사상 불이익을 주고 있다.


시 관계자는 “민원인들이 주차할 공간이 없어 불편하다는 지적이 많아 장기주차 현황을 조사하게 됐다”면서 “협조문을 만들어 차량 앞 유리창에 끼워둘 생각이다. 차량소유자가 확인되면 파악된 차량에 대해서는 장기주차를 자제해 달라는 공문을 발송해 협조를 구할 예정이다”고 했다.
한편 영천시의회에서는 최근 의회신축건물 지하주차장(20면) 출입구에 차단기를 설치하고 외부인의 출입을 통제하기로 결정했으며 시험가동을 거쳐 오는 5월 19일 열리는 제173회 임시회부터 본격 시행에 들어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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