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기자

사랑의 고추장으로 작은 나눔 실천

영천시민신문기자 2016. 7. 8.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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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랑의 고추장으로 작은 나눔 실천
                               쌍계동 김광숙, 나누는 기쁨



서부동에는 작은 나눔을 실천하는 큰 사람이 있다.
바로 쌍계동에 살고 있는 김광숙(65·여)씨이다. 그는 자기가 할 수 있는 작은 실천이 나눔의 시작이라 여기며 살고 있다.


이번에도 그는 작은 사랑을 실천했다. 남편 최영구(69)씨가 정성들여 기른 고추로 고추장을 달여 50명의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했다. 30도가 넘는 더위에 구슬땀을 흘려가며 고생을 했지만 힘든 기색이 없어 보인다. 그는 일상생활 속에서 작은 나눔을 실천하며 기뻐하는 이웃들을 보는 것이 보람되고 살맛나는 일이라며 방긋 웃어 보이는 순수한 사람이다. 


사랑의 고추장을 이웃에게 전달하려고 준비하는 쌍계동 김광숙씨



평소에는 교육문화센터 반찬나누기와 행사나 축제에서 수지침 등 재능기부를 즐겨하며 스타빌리지 사업 및 영천시 자원봉사센터에 참여하여 수시로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그의 남편 또한 봉사하는 아내 김광숙 씨를 물신양면으로 돕고 있다. 두 부부는 농산물 판매 수익금의 일부를 어려운 이웃에게 기부하고 있다.


정명희 서부동장은 “나보다는 남과 함께 나누며 더불어 사는 삶, 그것을 실천하는 사람이 김광숙씨이다.”라며 고마움을 전했다.
김종구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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