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폭염대비 건강수칙 준수 당부

영천시민신문기자 2016. 7. 13.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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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대비 건강수칙 준수 당부




경상북도는 전년도 보다 20여일 빠르게 찾아온 폭염에 대비하여 5월 23일부터 9월 30일까지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운영하고 있는 가운데

7월 9일 현재까지 총 16명의 온열질환자가 발생하여 14명은 치료 후 퇴원 했으나 사망자가 2명 발생했다.



첫 번째 사망자는 6월 23일 김천에서 발생했으며, 두 번째 사망자는

의성에서 89세의 남자가 밭에 쓰러진 채로 이웃에 발견되어 119구급차로 인근 병원 응급실로 이송되었으나 사망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경북도는 현재 운영 중인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더욱 강화하고 방송과 계도를 통해 도민들에게 폭염피해 예방을 위한 건강수칙 행동요령을 전하기 위한 홍보자료(포스터, 리플릿)를 제작·배포하면서 더

이상 폭염으로 인한 피해자가 나오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도가 밝힌 건강수칙으로는 폭염 시에는 식사는 가볍게 하고 충분한 수분을 섭취할 것, 땀을 많이 흘렸을 때는 염분과 미네랄을 보충할 것, 헐렁하고 가벼운 옷을 입을 것, 무더운 날에는 야외활동을 삼가고 햇볕을 차단할 것 등이다.



또 행동요령으로 낮 12시~5시까지 가장 더운 시간대는 외출을 자 제하며, 시원한 장소에서 휴식을 취할 것, 갈증을 느끼지 않아도 규칙적으로 스포츠 음료나 과일 주스를 마셔 충분한 수분을 유지해 줄 것 등을 당부했다.



특히, 고령자와 독거노인, 어린이, 야외근로자, 만성질환자(고혈압, 심장병, 당뇨 등)는 폭염에 더욱 취약할 수 있으므로 폭염관련 질환 발생이 의심되면 즉시 119로 연락하여 응급처치를 받도록 당부했다.



※ 폭염관련질환 : 열사병, 일사병, 열탈진, 열경련, 열부종, 열실신



그 동안 경상북도는 방문보건전문요원(220명)을 통하여 폭염에 취약한 심혈관계 질환자 파악 및 집중관리와 각종 홍보매체를 활용한 폭염 관련 국민행동요령 등을 적극 홍보하고 있으며 위급 상황 발견 시 응급조치 후 의료기관 후송, 폭염으로 인한 취약계층 피해 사례 신속 보고 등을 강조한 바 있다.


한편, 경상북도 이경호 보건정책과장은 “폭염피해 감시활동 기간인 9.30일까지 전담인력을 상시 배치하여 폭염으로 인한 피해가 더 이상 확산되지 않도록 행정력을 집중할 것”을 당부했다.


                      폭염 시 건강보호를 위한 9대 건강 수칙



1. 식사는 가볍게 하고, 충분한 양의 물을 섭취하세요.
 - 뜨거운 음식과 과식을 피하고, 규칙적인 물 섭취
 - 운동시에는 매시간 2-4잔의 시원한 물 섭취
  * 수분 섭취 제한대상 질환자인 경우 주치의와 상의 


2. 땀을 많이 흘렸을 때는 염분과 미네랄을 보충하세요.
 - 스포츠 음료는 땀으로 소실된 염분과 미네랄 보충 가능
  * 염분 섭취 제한대상 질환자인 경우 주치의와 상의


3. 헐렁하고 가벼운 옷을 입으세요.
 - 가볍고 밝은 색의 조이지 않는 헐렁한 옷 


4. 무더운 날에는 야외활동을 삼가하며 햇볕을 차단하세요.
 - 가급적 야외활동 피하며, 서늘한 아침이나 저녁시간 활용
 - 야외활동 중에는 자주 그늘에서 휴식
 - 창이 넓은 모자와 선글라스 착용, 자외선 차단제 바름


5. 가급적 실내에서 활동하며 냉방기기를 적절히 사용하여 실내온도를
  적정수준(26~28℃)으로 유지하세요.
 - 에어컨이 없을 경우에는 서늘한 공공건물이나 무더위 쉼터 이용

 
6. 자신의 건강상태를 살피며 활동의 강도를 조절하세요.
 - 작업이나 운동 등은 서서히 시작하여 우리 몸이 적응시간을 갖도록 몸의 반응을 살피면서 신체 활동의 강도를 조절
 - 스스로 몸의 이상증상(두근거림, 호흡곤란, 두통, 어지러움, 메스꺼움 등)을 느낄 경우 즉시 시원한 장소에서 휴식


7. 주변 사람의 건강을 살피세요.
 - 폭염에 취약한 노인, 영유아, 고도 비만자, 야외 근로자, 만성질환자(고혈압, 심장질환, 우울증 등)는 각별한 주의 필요
 - 주변에 거동이 불편한 독거노인이 계신 경우 이웃과 친인척이 하루에 한번이상 건강상태를 확인


8. 주정차된 차안에 어린이나 동물은 혼자 놔 두지 마세요.
 - 창문을 일부 열어두더라도, 차안의 온도는 급격히 상승


9. 응급환자가 발생하면 119에 전화하고 다음의 응급처치를 하세요.
 - 환자를 그늘진 시원한 곳으로 이동
 - 가능한 모든 방법으로 재빨리 환자의 체온을 낮춤
 - 시원한 물을 제공, 단 의식이 없는 경우에는 절대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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