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국내 육성 포도 신품종 흑보석 첫 출하

영천시민신문기자 2011. 7. 7.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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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육성 포도 신품종 「흑보석」첫 출하

- 거봉보다 당도가 높고, 수확기가 1주일 이상 빨라 -

   경상북도 농업기술원(원장 농학박사 채장희)에서는 7. 7(목) 국립원예특작과학원과 공동으로 육성한 포도 신품종『흑보석』의 우수성과 확대 보급을 위해 김천 성일농원에서 재배농업인등 관계관 70여명을 모신 가운데 김천시 남면 운곡리 150의 성일농원(대표 위성일 011-549-2236)에서 현장 평가회를 가진다고 밝혔다.

  ○ 이번 처음 평가를 갖는「신품종 흑보석」은 금년도에 처음 수확하는 흑보석 품종은 대립계 포도품종으로『거봉』보다 수확기가 1주일 이상 빠르며(숙기 9월 상․중순) 과피는 흑색으로 과실 당도가 18.3∘Brix로 높고, 과립중은 11.5g으로 크고, 생식용 품종이며,

  ○ 흑구슬 품종보다는 열과 발생이 적어 재배하기 쉽고 재배농업인들에게 인기가 높은 품종으로 앞으로 재배면적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고 했다.

  ○ 또한, 올해는 흑보석 품종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전국에 브랜드화 하기 위하여 출하용 상자를 원예특작과학원에서 디자인 제작 협조를 받아 흑보석 전용 상자로 시중에 출하시킨다고 했다.


   경상북도 농업기술원 과수팀장인 배수곤 박사는 우리나라에서 많이 재배되고 있는 켐벨얼리(74%), 거봉(13%), 마스캇베일리에이(MBA), 피오네, 자옥 등은 모두 도입 품종으로 재배되고 있어,

  ○ 경상북도농업기술원에서는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과 이들 품종을 대체할 새로운 품종을 육성하고, 새로운 신품종의 포도를 조기에 확대 보급시켜 주산지역 시범 재배를 통해 신육성 품종의 우수성 홍보를 위해,

  ○ 2006년부터 금년도까지 도내 포도 주산지 김천, 영천, 경산, 상주등의 4개시군 46농가에 흑보석등 4품종 12.64ha(흑보석8.63 흑구슬2.64  진옥1.27 수옥0.1ha)에 시범포를 조성하여 재배하고 있다고 했다.


   한편, 경상북도 농업기술원 원예경영연구과장인 임재하 박사는

  ○ 금후 포도 신 품종이 확대 보급될 경우 외국품종의 로얄티 문제를 해결해 국내 포도산업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다고 말하고, 시범재배를 통한『흑보석』품종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조기에 농가보급을 촉진하기 위해 도내 주산지 시군에 신품종 재배단지를 육성하여 확대 보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흑보석(Heukboseok)


  육성내력

   ○1992 : 홍이두 × 거봉

   ○1999 ~ 2003 : 7개 지역 적응시험

   ○2003 : 최종선발

 

 과실특성

   ○ 숙  기 : 9월 상중순(수원기준)

   ○ 과방중 : 400g

   ○ 과립중 : 11.5g

   ○ 당  도 : 18.3oBx

   ○ 산  도 : 0.55%

   ○ 용  도 : 생식용

 

 생육특성

   ○ 거봉 품종보다 착색이 양호하며, 착립성이 개선된 품종임

   ○ 수확기는 거봉에 비하여 1주일 이상 빠르나, 과육의 성숙보다 착색이 먼저 진행되기 때문에 미숙과를 수확하기 쉬우므로 조심해야함

   ○ 거봉에 비해 내한성이 강하지만 중부 이북 지역에서는 월동 필요

   ○ 착색기 강우에 의한 열과가 발생하기 쉬우므로 배수 및 관수 등의철저한 수분 관리가 필요함

   ○ 육질이 단단한 편은 아니지만 무핵처리(GA)로 품질을 향상시킬 수 있음. 그러나 무핵재배 시는 과다착립에 의한 품질저하가 우려되므로 철저한 결실관리가 필요함

 

재배상 유의점

  - 중부이북지역에서는 겨울철 동해피해가 우려되므로 월동 대책이 필요함

  - 착립성이 좋아 과다결실 우려가 높으므로 송이 및 알 솎기를 철저히 하여 적정 수량(2,000kg/10a) 및 적정 과방(450g)으로 조절이 필요함.

  - 배수가 잘 되도록 토양 관리하여 착색기의 노지 강우시 열과 방지에 주의

  - 가능한 비가림 및 봉지 재배로 친환경형 고품질 포도를 생산하도록 함


우리품종 흑보석 전용 상자제작 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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