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 천 시

김금란 금호읍 부녀자율방범대 부대장

영천시민신문기자 2016. 11. 11.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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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녀방범대원 한 사람 한 사람이 안전 금호읍 지키는 버팀목

                    김금란 금호읍 부녀자율방범대 부대장


 
“평범한 생활하면서 지내는데, 신문은 무슨, 나 보다 더 좋은 봉사활동 하는 사람도 많고 우리 부녀방범대에도 대장님이 많이 하시는데, 내가 취재 대상이니 부끄럽네요”라고 겸손함을 말하는 김금란 금호읍 부녀자율방범대 부대장(47, 냉천리)


김 부대장은 지난 2008년부터 금호읍 부녀방범대 야간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오늘까지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부녀방범대의 주요 활동은 금호읍 관내 고등학생들의 안전한 야간 귀가를 돕는 것과, 길거리 술 취한 사람, 행패를 부리는 사람 파출소 연락하기 등 사회질서 확립을 위해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


금호읍 남녀자율방범대의 봉사활동은 영천에서도 알아준다. 단합과 결속력은 최고다고 한다. 15년 전부터 결성돼 남녀가 모두 야간 방범 활동을 해오고 있으며, 현재 부녀회원은 20명, 남자는 25명 정도다.
김 부대장은 매주 한번씩 (한조)5명으로 편성, 야간 근무일엔 저녁 8시에 집결해 시장 통, 학교주변, 강변을 주 활동지역으로 하고 있다. 활동시간은 9시30분 또는 10시까지다.


김금란 부녀방범대 부대장이 방범활동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골목길에서 학생들이 삼삼오오 모여서 담배 등 불량스러운 행동을 지적하고 타이르는 말, 야간자습한 후 걸어서 가거나 교통편이 불편한 학생들을 모아 금호 소재지까지 또는 집까지 안전하게 데려다 주는 활동을 게을리 하지 않고 있다.  
이 바람에 읍내 중심가 골목에서 담배 피우는 학생들은 거의 볼 수 없다는 것이 부녀방범대원들의 활동 후 달라진 모습이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담배피우는 학생들에 접근해 타이르는 말을 하면 알아듣고 돌아갈 때가 가장 보람 있게 생각되기도 하지만 겨울철 추울 때 방범 활동을 다니는 대원들을 볼 때는 넘 안쓰럽기도 하다는 말을 하기도 했다.
활동에 필요한 경비가 많을 것인데, 경비에 대해서 물으니, 필요한 경비는 모든 대원들의 회비로 충당하고 있으며, 영천시에서 야간 간식비가 조금 나온다고 하나 전체 운영 경비로는 부족하기도 하다.


8년간 부녀방범대 활동을 해오면서 학생 안전귀가, 사회질서 파괴하는 사람보면 파출소 연락하기, 자율방범대 체육대회 개최시 금호읍팀 가장 많이 참가 등 적극적인 활동으로 영천경찰서장상, 국회의원상, 각종 대회 인기상 등 수많은 상을 받은 것도 김 부대장의 자랑 중에 자랑이다.


김금란 부녀방범대부대장이 방범활동을 설명하다 웃고 있다



보험업에 종사(kb 손해보험)하면서도 잘 아는 사람들이나 금호읍 주민들에겐 권유하지 않고 타 지역 사람들에겐 적극적으로 보험을 설명하는 성격이라 주변에서도 직업이 보험업 이라는 것을 아는 사람들은 잘 없다.
3백여 보험 고객들에게도 부담을 주지 않으려고 생일 문자, 간단한 업무 문자 외에는 연락하는 일이 없을 정도로 상대를 편하게 해 주고, 집안일 또한 최선을 다해 처리한 후 나가서 봉사활동을 펴자는 것이 김 부대장의 주관인 만큼 매사에 적극적으로 열심히 하고 있다는 것이 본보기다. 이밖에도 독거노인들에게 봉사활동을 전해주고 있는 이사모(이웃을 사랑하는 모임, 회원 24명)에서 총무를 맡아 독거노인집 도배, 집수리, 세탁 등 8년간 매월 둘째 일요일엔 회원들과 독거노인집 방문을 빠지지 않는 등 이사모 봉사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는 것 또한 귀감이다.


                김금란 부대장



김 부대장은 “부녀방범대원 한 사람 한 사람이 자랑이다. 집안일 등 시간이 부족함에도 불구하고 자기 순찰일에는 빠지지 않고 야간 활동을 하는 회원들 모두가 지역사회 버팀목이라고 생각한다”면서 “부녀대원들이 좀 보충됐으나 더 많은 부녀대원들이 야간 활동에 동참해 깨끗하고 안전한 금호읍, 전국에서 제일가는 금호읍 만들기에 동참했으면 한다.”고 했다.
김영상 시민기자   멘토 김영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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