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 천 시

유해 10구, 유품 577점 수집… 유해발굴 장병 위문

영천시민신문기자 2018. 12. 3.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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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해 10구, 유품 577점 수집… 유해발굴 장병 위문
동부동방위협의회



동부동방위협의회(회장 김영택)는 지난 16일 6·25 전사자 유해발굴에 참여하는 영천대대 장병에게 위문품을 전달했다. 같은 날 동부동기관단체협의회도 유해 발굴 봉안소를 함께 참배해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이번 유해발굴은 지난 10월 29일부터 11월 21일까지 4주간 실시되며 영천대대 장병 등 100여명이 투입되어 영천댐 주변 518고지 일대에서 발굴을 진행하고 있다.



이곳은 전쟁당시 북한군 공세를 저지, 인천상륙작전의 발판을 마련하고 반격의 교두보를 확보한 중심지로 아직까지도 많은 전사자들의 유해가 수습되지 못하고 남겨진 상태다.


박귀옥 동부동기관단체협의회장은 “오늘날 우리가 누리는 번영과 평화는 조국을 위해 목숨을 바치신 분들이 고귀한 피와 땀의 결실임을 언제나 기억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재철 영천대대장은 “나라를 위해 희생된 분들의 고귀한 정신을 기억하며 책임감과 사명감을 가지고 마지막 한 분을 찾아서 모시는 그 날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영천대대는 2001년부터 지난해까지 유해 375구, 유품 1만527점을 수습했고 올해는 현재까지 유해 10구 및 577점의 유품을 수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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