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 천 시

“공짜 활용해 가게 매출 쑥쑥, 불경기 돌파구로 자리매김”

영천시민신문기자 2019. 1. 28. 18:14
반응형


공짜 활용해 가게 매출 쑥쑥, 불경기 돌파구로 자리매김




공짜를 활용해 가게 매출을 숙쑥 올리는 가게들이 있어 관심이 대상이다.
서부동에서 정금식당을 운영하는 주인은 올 겨울 들어 어묵을 공짜로 손님들에 제공하고 있다. 어묵은 가게에 ‘난로’를 설치하면서 얻은 아이디어다.


난로 위가 비어 있는 것 보다 무엇인가 올려놓아야 하겠다는 생각하에 나온 아이디어가 어묵을 올려놓자는 것인데, 어묵을 저렴하게 들여와 손님들에 공짜로 주고 있다.


공짜로 제공되는 식당의 어묵



이로 인해 가게 매출이 생각 외로 ‘숙숙’ 올라 일종의 ‘덤경제학’과는 약간 다르지만 공짜경제학으로 불경기를 모르고 식당 운영에 열정을 쏟고 있다.



식당 주인은 “손님들에 무료 서비스 제공을 생각하던 중 어묵 공짜를 활용했는데, 손님들의 반응이 생각외로 좋았다. 어떤 손님들은 어묵 때문에 오는 손님도 있다. 이 바람에 하루 매출이 늘어난 것은 사실이다.”고 했다.


서부동 한 다방(핑크다방)에서는 삶은 계란(소금도 제공)을 손님들에 무료 서비스 하고 있는데, 날이 갈수록 인기를 누리고 있다.


공짜로 제공되는 다방의 삶은 계란



이 다방을 애용하는 한 손님은 “오전에는 삶은 계란 때문에 커피를 주문하고 있다. 커피 2-3잔 주문하면 계란 3개를 가져온다. 커피 보다 계란으로 영양을 보충하고 있다.”고 했다.

 
이 다방도 마찬가지로 매출이 올랐다고 한다. 계란 때문에 항상 같은 시각에 시키는 손님들이 늘어났다고 한다.
망정동에 있는 육미예찬 식당은 손님들에 무료 서비스 제공을 ‘계란후라이’를 하고 있다.
손님들이 식사를 주문하면 기다리는 시간에 손님이 직접 계란후라이를 만들어 먹는 것인데, 손님들은 “계란후라이는 공짜도 공짜지만 직접 만드는 재미도 쏠쏠하다.”며 계란후라이를 4-5개해서 먼저 먹기도 한다.


이 식당도 공짜 계란후라이로 손님들이 즐겨 찾고 있어 매출 증대에 영향을 주고 있다.
공짜는 이것 뿐 아니라 사은품 증정 등도 있으나 모두 손님들을 위한 서비스 제공 측면에서 나왔다. 소비자에 서비스 제공은 ‘하드웨어’ 보다 ‘소프트웨어’ 개발 측면이 더 강한데, 작은 가게에서 소비자들을 위하는 아이디어는 높이 평가할 일이다.


‘장사 안 된다.’ ‘불경기다.’는 말보다는 직종에 맞는 소프트웨어 개발로 소비자들의 관심을 끄는 것이 우선이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