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 천 시

영천시 과수꽃가루은행 운영… 인공수분 꽃가루 지원

영천시민신문기자 2019. 4. 15. 20:30
반응형


영천시 과수꽃가루은행 운영… 인공수분 꽃가루 지원
매년 600~700명 이용



영천시농업기술센터(소장 이종규)는 고품질 과실생산과 결실안정 지원을 위해 과수꽃가루은행을 운영한다.
과수꽃가루은행은 농업인들이 꽃을 따오면 인공수분을 할 수 있는 꽃가루로 만들어 제공하는 곳으로 매년 600~700명이 넘는 과수 농업인들이 이용하고 있다.


인공수분이란 과수 개화기간 중 농가가 꽃의 암술에 꽃가루를 직접 묻혀주는 작업으로 결실률과 과실품질을 향상시켜준다.



최근 들어 봄철 이상기후가 잦은 가운데 인공수분을 하면 불리한 기상조건에서도 과일 결실률을 높일 수 있어 인공수분은 과수농가에서 냉해와 같은 개화기 기상재해에 대응하기 위한 필요한 작업이다.


특히 올해 개화시기가 작년보다 3~5일 빨라 냉해피해가 우려되고 있으며 과수농가에서는 안정적 결실관리를 위해서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


시는 꽃가루은행 운영기간 중 농가의 신속한 인공수분 작업과 노동력 절감을 위해 100여대의 인공수분기를 무상으로 임대해 적기에 인공수분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외에도 꽃가루은행에서는 꽃가루 발아율 검사, 남은 꽃가루 보관 등 농업인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종규 소장은 “이상기후로인한 기상재해에 대비해서 여러가지 현장대응 기술을 지속적으로 보급해 과수 농가들의 안정적 생산을 지원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