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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과의 전쟁 시작… 영천 첫 쿨링포그 도입한다

영천시민신문기자 2019. 6. 6.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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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과의 전쟁 시작… 영천 첫 쿨링포그 도입한다
스마트그늘막 4곳 설치 완료



영천시가 폭염예방에 발 벗고 나섰다. 올해 경북도내에서 최초로 스마트그늘막 설치를 완료한데 이어 지역에서는 처음으로 쿨링포그(cooling fog) 시스템을 도입키로 했다. 


시는 지난 5월 16일, 폭염저감시설 설치사업으로 완산동 소재 SD웨딩(수덕예식장), LG베스트샵, 창생당한약방을 비롯해 서부동 소재 영천여고 등 4곳에 1개당 85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폭염대비 스마트그늘막을 설치했다. 이와 함께 영천시청 정문에서 시민의 쉼터를 지나 민원실까지 구간 2개소에 3,980만원의 예산을 들여 지역에서는 다소 생소한 쿨링포그 시스템을 설치한다.


 쿨링포그는 정수.처리한.물을.특수.노즐을.통해.빗방울의.1000만.분의.1 크기의.인공 안개로 분사하는것으로,더운 공기와 만나 기화하면서 주위 온도를 3~5도가량 낮추는 효과가 있다.


시 안전재난하천과 담당자는 “쿨링포그는 현재 입찰 중에 있다. 최근 설치 완료한 스마트 그늘막은 일반 그늘막과 달리 태양광 에너지를 이용한 신개념 그늘막으로 기온, 바람에 따라 자동으로 개폐되어 태풍이나 강풍에 보행자들의 안전을 지킬 수 있다.”고 설명하고 “한낮 기온이 33도를 넘는 폭염이 연일 이어지면서 열사병 등 온열질환을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본격적인 무더위가 오기 전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위해 설치를 완료했다.”고 말했다. 


한편 쿨링포그는 여행코스로 유명한 대구 중구 근대골목 곳곳에 설치돼 있으며 최근 각 지자체마다 앞 다퉈 도입을 서두르고 있는 추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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