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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오거리 강변도로, 달라진 것 찾아보세요

영천시민신문기자 2019. 7. 24.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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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오거리 강변도로, 달라진 것 찾아보세요
새봄 대명사 이제 사라져



시청오거리에서 영천문화원 방면으로 가는 강변도로에 달라진 것이 없는지 숨은그림찾기처럼 찾아보세요.



봄의 대명사로 자리해온 벚나무 가로수가 모두 사라졌다. 이곳에서 문외우체국까지의 벚나무 가로수는 시민들에 새봄을 알리고 눈송이처럼 날리는 벚꽃을 배경으로 셔터를 누르는 청춘남녀들의 사진 찍기 좋은 명소로 자리잡은 지 오래다.



영천시는 이달초부터 수령이 오래되고 병이든 가로수 벚나무 10여 그루를 마지막으로 다 베어냈다.
지난 13일 아침 일찍 나무 베는 현장을 시민들이 보고는 “봄의 전령을 오랫동안 볼 수 없어 너무 아쉽다.”며 모두 무거운 표정을 지었다.



영천시는 이 구간 30년 이상된 40여 그루의 벚나무가 자연사 또는 병이 모두 들어 수관주입 등 방재 노력을 기울였음에도 불구하고 방재 한계를 느껴, 연차적으로 모두 베고(본지 2017년 7월 972호 보도) 새로운 벚나무를 심었다. 현재는 20여 그루의 어린 벚나무들이 도로변에 심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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