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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양면 오지마을 경사났네… ‘자양1번’ 마을버스 개통자양주민 숙원사업 해결

영천시민신문기자 2020. 7. 8.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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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양면 오지마을 경사났네… ‘자양1번’ 마을버스 개통
자양주민 숙원사업 해결

 


6월 30일 자양면 삼귀경로당 전정에서 마을버스 ‘자양1번’ 개통식이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최기문 영천시장과 박영환 도의원, 서정구·이갑균 시의원, (주)영천교통 최복이 대표, 김영태 자양발전협의회장, 정성우 자양이장협의회장, 김영환 주민자치위원장, 정태화 체육회장, 정태한 새마을부녀회장, 정동하 자양의용소방대장, 전은석 삼귀리장, 김덕기 노항리장, 김영락 신방2리장 그리고 많은 주민들이 참석해 마을버스 개통을 축하했다.


개통식에서 신재근 면장은 “평소 삼귀, 신방, 노항 주민들이 면사무소를 방문하기 위해 버스를 두 번 갈아타야 하는 불편한 생활을 했고 삼귀교를 통과하면 10분에 도착할 것을 1시간이 걸려 말할 수 없이 힘들었다.”며 “이제 버스를 개통하게 되어 무척 기쁘다”고 경과보고를 했다.


개통식에서는 먼저 무사고 및 안전운행을 바라는 축원의식을 지내고 참석자 일부가 경로당에서 삼귀교 까지 약 5분 소요되는 거리를 탑승하는 시승식을 가졌다.


이 15인승 마을버스(자양1번)는 기존 삼귀리에서 회차해 영천으로 가는 노선과 달리 영천터미널에서 출발하면 노항리, 신방리, 삼귀리, 용산리를 거치고 면소재지를 경유하는 노선, 하루2회와 용화리 면사무소, 삼귀교를 통과해 삼귀리, 신방리, 노항리를 경유하는 하루 2회 등 4회를 운행하게 된다.


정성우 자양면 이장협의회장은 “자양면 주민들의 오랜 숙원이 이뤄지는 역사적인 날이라 감개무량하다. 시민들의 생활을 편리하고 행복하게 하는 시정에 무척 만족하고 감사를 드린다.”라고 밝혔다. 전은석 삼귀리장은 “면사무소에 가려면 버스를 2번씩 갈아타야 하는 어르신들의 불편이 이제야 해결되었다. 함께 힘 모아 애써준 면직원들과 영천시에 진심으로 고맙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마을버스 개통에서 중요역할을 하는 삼귀교는 길이 448m,폭 6m 크기로 1979년 준공된 이후 여러 차례 보강공사를 했으나 낮은 안전등급을 받고 2013년 7월부터 버스통행이 제한되었었다.
박순하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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