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실라리안 브랜드 혁신작업 착수

영천시민신문기자 2011. 11. 8.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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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라리안’브랜드 혁신작업 착수

- 정기품질검사, 소비자품평회, 사용기업평가, 대표특화상품개발 등 -

   경상북도는 우수기업 공동브랜드 「실라리안」의 품질경쟁력을 한단계 높이기 위해 브랜드 관리시스템을 대폭 개선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 우선, 내년부터 브랜드 신규 참여기준을 강화하기로 하고, 품목의 브랜드 사용 적합도, 상품의 품질경쟁력 및 시장성 등을 엄격하게 심사할 계획이다. 특히, 품목의 성격에 따라 브랜드 효과가 크게 좌우되는 만큼 이미지에 걸맞는 품목 선정에 신중을 기할 예정이다.

  ○ 또한, 기존 브랜드 사용품목에 대해서도 약정기간 연장 시 재심을 통해 품질경쟁력을 인정받아야 재약정이 가능하도록 개선되며, 현재 심사기준을 마련중에 있다.


   공동브랜드의 특성상 균일한 품질관리에 어려움이 있는 만큼 ‘실라리안’ 표시기준과 품질관리 기준을 확립하고, 매공인 품질인정기관을 통한 품질검사를 실시하여 품질력을 높여 나가다는 계획이다.


  ○ 엄격한 자체 품질관리 뿐만 아니라, 매년 소비자 품평회(모니터링)를 통해 소비자 니즈를 파악하여 제품의 기획․제조과정에 반영해 나가고, 브랜드 혁신을 주도할 대표 상품 육성과 경북의 특색과 이미지를 접목한 특화상품 개발을 위해서도 사업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지금까지 백화점, 마트 등 대형유통업체 중심의 판로 개척에 주력해 왔다면, 앞으로는 TV홈쇼핑 진출, 자체 온라인 쇼핑몰 운영(내년초 오픈 예정), 전문매장 확대(2개소⇒5개소) 등 유통채널을 품목특성에 맞게 다각화해 나간다.

  ○ 또한 트위터 등 SNS를 활용한 젊은층 공략과 일반 소비자와 단체 고객 다양한 소비층에 맞는 마케팅전략을 발굴해 나갈 계획이며,

  ○ 내년 초 소비자 리서치와 전문기관 컨설팅을 통해 브랜드 경영진단이 실시되면 브랜드 발전방안이 좀더 구체화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올해 실라리안 매출액은 900여억원이 넘을 것으로 예상돼 지난해 보다 8% 이상의 매출 신장을 기대하고 있다.

  ○ 특히, 대표적인 브랜드 성공사례로 손꼽히는 양말 생산업체인 경일콜렉션(대표 김상일)은 ‘니나리찌’ 등 유명브랜드에 OEM으로 생산 납품해 오다가 1997년 IMF로 부도 위를 맞기도 했지만, 1999년 부터 실라리안 상표를 사용한 이후 브랜드 인지도가 점점 높아지면서 현재는 롯데마트, 홈플러스, 뉴코아 등에 납품될 정도로 품질을 인정받았으며 브랜드 사용 전에는 10억도 채 안되는 매출액이 지금은 3배 이상 증가하면서 브랜드 사용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 또한, 인견 의류․침구 생산 전문업체인 “미화직물(대표 차동선)”은 1984년 설립 이래 ‘물세탁가능 나염원단’과 ‘100% 인견니트 의류‘를 업계 최초로 개발하는 등 꾸준한 연구개발로 인견시장에서 우수한 기술력과 품질을 인정받아 왔다. 실라리안 사용 전에는 매출액이 3억에 불과했던 이 업체는 2004년 실라리안을 사용한 이후 매년 매출이 증가하면서 올해 약 3배 이상의 매출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경북도 관계자는 “자체 브랜드로는 인지도가 약해 어려움을 겪던 중소기업들이 실라리안 상표를 부착한 이후 높은 매출신장을 보이고 있다”며,

  ○ “하지만, 경북의 대표 브랜드이면서도 지역만의 색깔과 향기가 다소 부족하다는 인식이 있어 앞으로 경북만의 강점과 차별성이 접목된 특화상품 개발에도 관심을 기울여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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