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모두가 함께 하는 전교생 생일 잔치 운영

영천시민신문기자 2011. 11. 8.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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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가 함께하는 전교생 생일 잔치 운영

- 금성중․고등학교 -

 

 의성군 금성면 탑리리에 위치한 금성중․고등학교(교장 박상오)에서는 11월 5일(토) 3, 4교시 창의적 체험활동 시간을 이용하여 ‘전교생 생일축하 잔치‘가 열렸다. 이번 행사는 결손가정과 저소득층 등 어려운 가정환경으로 소외감을 느끼는 농촌 학생들에게 관심과 사랑을 전달하고 생일 축하 행사를 통해, 사랑받고 소중한 자신임을 깨달아 자아존중감을 높여 밝고 건강하게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추진하게 되었다.

학교에서 준비한 생일상이 푸짐하다


이번 행사에서는 선생님들이 불러주는 생일 축하 노래와 축하 포옹, 선∙후배간 사랑의 메시지 전하기, 2촌 가족별 생일 케잌 점화와 커팅으로 진행되었으며 축하행사가 진행되는 곳곳에서 학생들의 환호와 웃음소리로 가득했다. 신나는 축제 같이 진행되었던 생일 축하 행사 이후 교사들과 학생들은 학교 곳곳에 둘러 앉아 생일 케잌과 학교에서 준비한 치킨, 음료 등을 나눠 먹으며 다정한 이야기 꽃을 피웠다.


금성 중∙고등학교는 ‘비전∙도전 프로젝트로 행복한 농촌학교 만들기’라는 테마로 다양한 특색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선∙후배간 2촌가족 맺기, 1인 1운동 특기 갖기, 사제동행 독서체험, 효사랑 문자보내기, 새해 각오 다지기 금성산 등반, 지역 사회 봉사 체험단 운영 등 다양한 교육활동과 많은 체험활동으로 학부모와 학생들의 학교 만족도가 높아지고 있으며 이번 ‘전교생 생일 잔치 열어주기’로 또 한번 교사와 학생들의 일체감이 높아지고, 자기 자신의 중요성과 소중함을 인식할 수 있는 인성교육이 되었다.

생일 축하받는 학생들

생일잔치 후 고등학교 3학년 김근우 학생은 “선생님들이 끓여주는 미역국도 먹고 싶었는데 아쉽다”라는 농담으로 너스레를 떨며 “선생님들과 친구들, 그리고 후배들까지 챙겨주는 생일이 쑥스럽긴 하지만 너무 기쁘고 즐거웠다”며 행사를 마련해준 학교에 대한 감사와 축하해 준 친구들에게 감사의 말을 아끼지 않았다.

 아울러 중학교 2학년 담임인 장이주 교사도 “이번 행사를 통해 사제간, 선∙후배 간을 넘어 한 가족으로서의 결속감과 학생들이 서로 아끼고 배려하는 마음을 갖게 되었다”며 만족감을 나타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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