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경북교육청, 어린이 놀 권리 보장 위해 91억 8,000만 원 투입- 놀이 교육과정, 놀이중심 공간 재구조화, 놀이 교구 등 지원

영천시민신문기자 2021. 2. 18.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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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어린이가 놀면서 배우는 학교 문화 조성을 위해 어린이 놀 권리 보장 지원 계획을 발표했다고 17일 밝혔다.

 

놀이를 통한 학습활동의 패러다임 변화에 발맞춰 지난 2019경상북도교육청 어린이 놀 권리 보장에 관한 조례를 제정한 후 본격적으로 어린이 놀 권리 보장 정책을 펼치고 있다.

 

이는 놀이로 소통하며 따뜻한 삶을 가꾸어 가는 인재를 육성하기 위함이다.

 

이번에 발표한 어린이 놀 권리 보장 지원 계획놀이 교육과정 확대 놀이중심 환경 조성 놀이 자료 개발보급 교육공동체 역량 강화 등 4대 과제를 중심으로 추진하며, 918000만 원을 지원한다.

 

 

다양한 놀이 경험 기회를 제공하는 놀이 교육과정 확대를 위해 놀이중심 교육과정 운영, 놀이수업 학기제 운영, 놀이중심 수업 전개, 방과후 놀이 유치원 운영 등 총 73600만 원을 지원한다.

 

놀이 시설 안전 강화를 통한 놀이중심 환경 조성을 위해 유초등학교 120여 개교 놀이 중심 공간 재구조화 사업 445000만 원, 어린이 놀이시설 안전 관리 285900만 원을 지원한다.

 

놀이교육 내실화를 위한 놀이 자료 개발·보급을 위해 유치원 666개원, 초등학교 50개교에 놀이교구 91600만원, 연수 및 연구회 활성화로 교육공동체 역량강화를 위해 21900만 원을 지원한다.

 

특히 올해 초 유치원을 대상으로 가정에서 유아와 학부모가 함께 할 수 있는 놀이활동 자료집인 아이 잼! 놀이 잼! 우리집 놀이터’, 초등학교에는 12학년 교과별 교육과정을 반영한 놀이 교수학습 자료인 언제 어디서나 놀이수업을 제작 배부해 비대면 환경에서도 교사들이 활용 가능하도록 했다.

 

한편 어린이 놀 권리 보장은 1988년 대한민국 어린이헌장 제정 이후 UN 아동권리협약(1989), 시도교육감협의회 어린이 놀이헌장 선포(2015) 등 놀이에 대한 중요성은 꾸준히 제기돼 왔다.

 

세계 대부분의 국가에서도 다양한 놀이 공간 구성과 아동 발달을 고려한 놀이학습을 강조하며 놀이를 통한 공동체 의식 함양 및 창의력 제고에 힘쓰고 있다.

 

임종식 교육감은 이제 놀이는 교육 방법의 일환으로 자리잡았다고 하며미래 세대의 주역인 우리 어린이들의 전인적 성장과 공동체적 인성 및 감성을 함양할 수 있도록 놀이 문화 정책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갈 방침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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